우와, 선물 받는 날 !

  준비물 : 세계의 국기들, 산타복과 선물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는 무슨 날이지요? 정말 아기 예수님께서 크리스마스 때에 태어나셨나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군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태양을 신으로 섬기는 사람들의 풍습에서 만들어 졌답니다. 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켜왔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독일 국기를 보여주며)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가까운 사람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을 합니다. 멋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누구든지 교회 문을 열어 놓아 누구든지 교회와 들어와서 기도를 하고 갈 수 있게 합니다. (아일랜드 국기를 보여주며)아일랜드에서는 창문이 있는 곳마다 촛불을 켜 놓고 다음날 아침까지 창을 조금씩 열어 둡니다. 마리아가 아기 예수님을 낳기 위해 마굿간을 헤매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에 고기잡이 축제를 열고 영국에서는 통나무를 통째로 집안으로 들여와서 벽에 붙어 있는 난로 옆에 갖다 놓고 새해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때에 부르는 캐롤송이 시작된 곳이 바로 영국이기도 합니다. 미국과 프랑스 에서는 각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거리마다 아름다운 장식을 하며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선물을 교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해 양말 속에 몰래 선물을 넣어 둡니다.

  아르헨티나는 크리스마스에 기온이 40도 정도 되는 여름입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친척들이 다 모여 축하 파티를 열고 밤 12시가 되면 자신들의 소원을 말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아참, 그런데 산타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약속한 시간이 되었는데...아, 저기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네요. "할아버지, 왜 이렇게 늦으셨어요?" "응, 연말이라 썰매들이 밀려 길이 막혀서..." "우리 친구들 일년 동안 부모님 말씀도 순종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선물은 주실꺼죠?" "물론이지 자, 선물을 나누어 주겠습니다." "어, 여기 편지도 있네요." "함께 읽어볼까요"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장 21절 말씀."

  "여러분 할아버지가 준 선물도 좋은 것이지만 가장 좋은 선물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크리스마스를 보내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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