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이야기

   준비물: 군복

  (선생님이 등장하여 노래를 부른다) "웃음은 예쁜 꽃같아서 마음을 기쁘게 하나니 밝은 때 또한 흐린 때도 언제나 웃으며 지내라." 여러분 안녕하세요. (준비한 군복을 입으며 오늘은 선생님이 군인이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군대는 우리 나라를 위해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훈련을 받는 곳입니다. 군대에 있을 동안에는 자유롭게 훈련 장소 바깥으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처럼 자유롭게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중대장님이라는 분께 안식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게 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중대장님께서는 예배는 드리게 해 주겠지만 교회는 보내줄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혼자서 창고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홉시 반이되면 안식일학교를 혼자 시작했습니다. 찬미를 부르고 기도를 하고 성경말씀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교과공부를 할 시간이 되면 교과책을 공부했습니다. 얼마쯤 공부하다가 또 설교예배 시간이 되면 "성부와 성자 성령" 찬미를 부르고 헌금도 드리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중대장님께서 교회에 가는 것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아침 일찍 한 시간을 걸어서 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중대장님이 군대의 차로 데려다 주기도 했습니다. 교회에 가서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교회에서는 매주 선생님이 처음에 부른 찬미를 빠짐없이 꼭 불렀습니다. 그 후로 선생님은 군대에서 어려운 일이 있거나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마다 이 찬미를 불렀습니다. 그러면 어느 샌가 용기가 생기고 얼굴에 웃음을 보일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 찬미를 부르면 군대에서 하나님께 감사했던 생각이 나고 마음이 기뻐집니다.

  여러분도 예배시간이나 성경학교에서 배운 찬미를 자주 불러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즐겁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혹 어려운 때에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늘 찬송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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