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러리 이야기

  준비물 : 각종 바테리


  오늘은 선생님과 바때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여기 여러 가지 종류의 바때리가 있는데 하나씩 살펴볼까요? (건전지를 보여준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시계 같은 기구에 들어가는 1.5볼트 건전지이고 이보다 더 작은 건전지는 삐삐나 라디오 속에 들어갑니다. 좀더 굵은 이 건전지는 그보다 더 큰 기계에 들어갑니다. 손목시계 같은 데 들어가는 바때리는 엄청 작습니다.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음을 맞추는 튜닝기에는 네모난 모양의 건전지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핸드폰 바테리는 이런 둥글고 네모난 모양과는 완전히 생김새가 틀린데 여러분들 집에서 많이 보았지요? 노트북 컴퓨터에는 그보다 훨씬 큰 바때리가 필요합니다. (각종 바때리를 보여주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어떤 기구는 단 한 개의 바때리를 필요로 하지만 크기가 큰 또 다른 기구는 두 개나 세 개, 네 개가 들어가는 것들도 있습니다. 바때리는 이렇게 기계 속에 들어가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해 주는데, 한 번 바때리를 넣으면 끝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새 바때리를 넣으면 처음에는 잘 작동하지만 어느 정도 사용하다 보면 점점 힘이 떨어져서 나중에는 새것으로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디지털 카메라나 핸드폰 같은 기구는 번번히 바때리를 사지 않도록 충전기에 넣고 충전해서 사용하고 또 충전해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사람도 바때리가 필요할까요? 사람의 몸 속에는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보여준 이런 종류의 바때리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다시 채워주어야 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음식을 규칙적으로 공급해 주어야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쁨과 용기를 내어 생활하도록 사람들과 격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중에 하나만 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잘 먹기만 한다고 잘 생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이나 친구들, 이웃과 친하게 지내면서 끊임없이 서로 아껴주고 칭찬해 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기계에 강력한 바때리를 넣은 것처럼 힘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가장 강력한 바때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큰 사랑이 우리의 마음 속에 담겨집니다. 그러면 더욱 건강해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고 이웃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력한 사랑의 전기가 되시는 예수님으로부터 끊임없이 능력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