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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여주며) 남아프리카
인도양지회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함께 말해볼까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모잠비크,
말라위가 있습니다. (주요 나라와 지역을 짚어가며 이야기해
본다) 이 시간에는 말라위에 사는 친구 치소모의 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치소모네 가족은 예수님을 잘 믿는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어느날 치소모의 어머니는 사촌동생 그레이스와 치소모를
남겨두고 시내에 볼일을 보러 나가셨습니다. 재미있게 놀던
글로리아는 물이 마시고 싶었습니다. 부엌에 가보니 물이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병이 있었습니다. 물처럼 보인다고
함부로 마시면 될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냄세를
맡거나 다른 방법으로 확인을 하고 그래도 잘 모르겠으면
먹지 말아야 하는데 글로리아는 병에 담긴 액체를 마셔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심하게 기침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불을 붙일 때 사용하는 파라핀이었습니다.
글로리아의 얼굴은 계속되는 기침 때문에 붉어졌고 치소모는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치소모는 도우미 아주머니를 찾아갔지만
아주머니도 어떻게 할 지 몰랐습니다. 치소모는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해요!"라고 외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글로리아가 독이 있는 것을
마셨습니다. 글로리아를 꼭 낫게 해 주시고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
기도를
드리는 동안에 이웃집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소모는 얼른 이웃집 아주머니께 가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주머니는 우유를 가져와서 글로리아에게 먹이자 기침이
가라앉았고 계속해서 뱃속에 있는 것을 토해낼 때까지 마시게
했습니다. 잠시 후에 글로리아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고
어머니가 오실 때쯤에는 처음 처럼 치소모와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어머니는 글로리아에게 일어났던
이야기를 듣고 치소모를 칭찬해 주셨으며 모두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저 멀리 말라위의 어린이들도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는 여러분들처럼 하나님께 기도한답니다.
이번 기의 헌금은 말라위와 모잠비크에 있는 대학 기숙사를
짓는 일을 위해 드려집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하고 많은
헌금을 드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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