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 주인 이야기

  준비물 : 아래 사진 참조

     

      

  (포도를 보여준다) 요즘 포도가 아주 맛있는 계절인데 포도 많이 먹었나요? 선생님도 포도가 너무 맛있어서 매일 먹고 있답니다. 맛있는 포도를 생각하면서 오늘은 성경에 나에는 포도원 주인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시계를 돌리며) 포도원을 가지고 있는 한 주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6시에 바깥에 나가서 일할 사람들을 모아왔습니다. "자, 5만원씩 드릴터이니 저녁 6시까지 열심히 일해 주시오." 마침 일찍부터 일거리를 찾던 사람들은 기뻐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9시가 되었어요. 주인은 나가서 또 할 일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일을 시켜주겠다며 포도원으로 데려왔습니다. 사람들은 더 늦지 않게 일거리를 찾아 다행이라며 열심히 일했습니다. 또 한참 일을 하다가 몇 시? 12시가 되었어요. 주인은 이번에도 일을 해 주면 일당을 주겠다며 사람들을 불러왔습니다.

  그 다음 오후 3시가 되었습니다. 주인은 또 다시 일거를 찾지 못해 서성이는 사람들을 불러서 포도원으로 데려왔습니다. 사람들은 이제라도 일을 시켜주는 주인이 너무 고마워서 노래를 부르며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시간은 지나서 이제 오후 5시가 되었습니다. 마음씨 좋은 주인이 바깥에 나가보니 아직도 길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하루 종일 놀고 있느냐고 물으니 일을 시켜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주인은 어서 자신의 포도원으로 가서 일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날은 저물고 일을 마치는 시각인 6시가 되었습니다. 주인은 사람을 시켜서 모두에게 품삯을 주라고 했습니다. 가장 늦게 오후 5시에 온 사람들이 봉투를 열어보니 거기에는 5만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후 3시에 온 사람들도 역시 5만원을 받자 매우 기뻐했습니다. 12시에 온 사람들도 5만원이 든 봉투를 보며 감사하기도 했지만 왜 모두 돈이 똑같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에 온 사람들은 자신도 5만원밖에 안 주었을까 했는데 역시 봉투 속에는 5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러자 불공평한 것 아니냐며 불평했습니다. 가장 먼저 일을 시작한 사람들은 설마 제일 오래 일한 우리는 더 주지 않았을까 여겼지만 역시 5만원이었습니다. 그러자 일찍 온 사람들이 가장 많은 시간동안 더위를 견디며 일한 자신들이게 어떻게 이렇게 품삯을 줄 수 있느냐고 화를 냈습니다.

  주인은 일을 하기 전에 약속한 돈을 주었으니 하나도 잘못한 바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주인의 말이 맞나요? 하지만 먼저 온 사람들은 좋은 주인을 만나서 일을 잘 했다는 즐거움보다는 품삯에 대한 불만스런 마음이 앞섰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것도 어떤 사람은 오랜 동안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기도 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렸던 강도처럼 아주 늦게 예수님을 만나 잠깐 동안 믿음을 가진 뒤 구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서 얼마나 오래 동안 행복한 사랑의 시간을 가졌는가가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이 주실 보상보다 예수님의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감사하고 기쁜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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