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고양이

  


  
미국의 어느 가난한 흑인 모자가 살았습니다. 어린 아들은 엄마에게 칭얼거리며 보챘습니다. "엄마, 고양이 한 마리만 사 주세요. 네? 고양이 사줘요." 그녀에게는 고양이를 살 돈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 친구들은 강아지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한데, 엄마는 왜 안 사줘요?" 엄마는 아들을 달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우리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고양이를 꼭 선물로 주실 거야."

  어머니와 아들은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형편을 아시는 주님, 우리에게 고양이 한 마리를 주시옵소서. 저희에게는 고양이를 살 돈이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들이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고양이를 보내주세요?" "그럼 얘야. 하나님은 못할 것이 없는 분이시란다. 고양이는 문제도 아니지. 언제고 꼭 보내주실 테니 우리 주실 것을 기대하자. 그리고 계속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셔. 우리 계속 기대하고 꿈꾸자꾸나." 그렇게 어머니와 아들은 계속 기도했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어느 날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정원에서 뜨개질을 하며 앉아 있었고, 아들은 그 옆에 앉아서 종이에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저 높은 하늘에서 새까만 것이 하나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보니까 고양이 한 마리가 턱 하니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놀랐습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고양이가 떨어지다니요.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기뻐 뛰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어 주신 것입니다. 이 얘기는 '하늘에서 떨어진 고양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삽시간에 신문과 TV를 통해 미국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며칠 후 어떤 사람이 이들을 찾아왔습니다. 자기가 고양이의 주인이라며 내 놓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하길 자기는 여기서 800m 거리에 살고 있는데, 어느 날 고양이를 끄집어 내리려 했는데도 하도 내려오질 않아서 결국엔 나무를 휘어 당기다가 놓쳐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무가 퉁겨 고양이가 하늘로 솟아오르며 사라져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고양이가 그 나뭇가지에서 퉁겨지면서 800m를 날아 이 흑인 모자의 집에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그 고양이는 자기의 것이니 돌려 달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 모자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므로 고양이는 자기들 것이라 절대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엔 이 고양이 문제로 소송이 붙었습니다.

  법정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퉁겨졌다는 나뭇가지에 그 고양이와 똑같은 조건의 인조 고양이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날라 가도 20~30m 이상은 날라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고양이가 800m를 날아갈 수 없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마침내 법정은 '이는 하나님이 주신 고양이다'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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