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손들어 이야기

  준비물 : 지팡이, 도우미2명


  우리 모두 선생님처럼 두 손을 높이 들어 보겠습니다. 쭉 뻗어서 팔이 귀에 닿게 하세요. 자, 지금부터 이 손을 내리면 큰일 납니다. 어! 손을 머리에 얹거나 얼굴에 대면 큰일 납니다. 양손을 잡아도 큰일 납니다. 정말 팔이 아픈 친구들만 선생님께 도와달라는 표시로 손을 흔들기 바랍니다. 선생님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하니 손을 내리지만 여러분은 선생님이 "그만" 할 때까지 손을 쭉 뻗고 선생님 말씀을 들으세요.

  자, 오늘의 이야기는 모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광야를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말렉이라고 하는 족속들이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군대를 이끌고 가서 아말렉과 싸우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군대를 이끌고 전쟁을 하는 동안 모세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손 내리면 안돼요. 누가 끝까지 버티고 있나 보겠어요.)

  모세는 아론과 훌을 데리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아말렉과 이스라엘이 싸우는 것은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세의 지팡이를 들고 손을 뻗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 주시고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손을 뻗고 지팡이를 들고 기도하고 있었어요. 여러분 한 이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팔을 드는 일이 어떤가요? 힘든가요? 모세는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다가 팔을 내렸어요.

  그런데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니 모세가 기도를 멈추고 팔을 내릴 때는 이스라엘 군대가 아말렉 군대에게 지는 것이었습니다. 안 되겠다! 모세는 다시 팔을 들고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 군대에게 힘을 주시옵소서."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어요. 기도를 하다보니 또 팔이 아파서 내리니 아말렉이 다시 이기는 것이었습니다. 팔을 내리면 되겠어요, 안 되겠어요? 그래서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다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나중에 팔이 떨리고 너무 힘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팔을 내리면 될까요? 그러면 이스라엘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아론과 훌이 옆에 있다가 바위 위에 모세를 앉히고 아론과 훌이 옆에서 팔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힘이 덜 들었습니다. 모세는 해가 지도록 같은 자세로 기도를 드렸고 이스라엘 군대는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여러분도 팔이 많이 아픈가요? 자 이제 가장 힘들어보이는 영원이 양옆의 양쪽 옆의 친구들이 붙들어 주세요. 훨씬 덜 힘들지요. 이제는 팔을 내리세요. 왜냐하면 이스라엘 군대가 아말렉과 싸워 이겼기 때문이예요. 성경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닣하느리라"(전도서 4:10). 모세가 아론과 훌과 함께 합심해서 기도하니까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혼자가 아니라  둘씩 셋씩 마음을 모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힘을 허락해 주신답니다. 힘을 합치고 서로 도와 기도하여 큰 일을 이루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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