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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데니'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데니는 목사님이 되기 위해 대학교에 가서 신학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가난해서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교회에서 선생님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예수님은 아주 부자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데니는 예수님께서 돈을 보내주시도록 도움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편지를 썼습니다. "예수님은 저는 꼭 공부를 해서 목사님이 되고 싶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습니다. 저는 가난하지만 예수님은 부자이시니 제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돈을 보내주세요." 그리고 편지를 잘 접어서 봉투에 넣고 풀로 붙인다음 정성껏 주소를 썼습니다. 뭐라고 썼을까요? "하늘에 계신 예수님께"라고 했답니다. 데니는 예수님께 보내는 편지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데니의 편지는 다른 편지들과 함께 우체국으로 보내졌습니다. 우편 배달부 아저씨가 편지를 정리하다가 데니의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우편 배달부 아저씨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라고 씌여진 편지를 우체국장님께 보여드렸습니다. 우체국장은 무슨 내용이 있는지 편지를 열어보았습니다. 마침 그 날은 동네 어른들의 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체국장은 데니의 편지를 주머니에 넣고 사람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동네의 중요한 일들을 의논하고 나서 우체국장님은 데니의 편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데니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마침 한 사업가가 데니가 대학교에서 공부를 마칠 때까지 필요한 교육비를 다 주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데니는 무사히 공부를 해서 훌륭한 목사님이 되었답니다.
선생님과 성경절 함께 읽어볼까요?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마가복음 11장 24절 말씀). 여러분도 믿음으로 예수님께 소원을 기도로, 편지로 말씀드리면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의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신답니다. 데니처럼 놀라운 기도의 응답을 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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