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어린이들

  준비물: 사회자, 어린이 1, 2, 3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날인데 무슨 날이죠? 예, 어린이 날입니다. 게다가 안식일까지 겹치는 기쁜 날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성경에 나오는 특별한 어린이 세 명을 초대했습니다. 자, 첫 번째 어린이부터 만나볼까요?

  사회자: 첫 번째 어린이는 예수님께 뭔가 대단한 것을 드렸다고 들었는데 뭘 드렸는지 이야기 좀 해주겠나요?
  어린이 1: 저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러 갔다가 혹시 도시락이 있으면 달라는 아저씨들의 말을 듣고 엄마가 싸 주진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섯개를 드렸을 뿐이예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가지고 글쎄 오천 명 이상을 먹이셨답니다. 그리고 부스러기도 12바구니나 남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것을 드렸을 뿐인데 그렇게 크게 쓰일 줄은 몰랐습니다. 예수님은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사회자: 그랬군요. 예수님께서는 아무리 적은 것이라도 우리가 가진 것을 기꺼이 드리면 아주 큰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두 번째 어린이도 뭘 드렸나요?
  어린이 2: 아뇨, 아무것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웃 나라에 잡혀가서 나아만 장군이라는 분의 집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장군님은 문둥병이라는 무서운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장군님의 사모님께 살짝 가서 이스라엘의 선지자를 찾아가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장군님께서는 정말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목욕을 하고 병을 고치셨답니다. 저는 그냥 하나님을 소개한 것밖에 없는데 그렇게 무서운 병이 낫게해 주시는 것을 보니 하나님은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사회자: 이웃에게 하나님에 대해 말하는 일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일이랍니다. 그런데 세 번째 어린이는 왠 아기를 안고 왔나요?
  어린이 3: 저는 모세의 누나 미리암입니다. 제 동생 모세가 이렇게 아기였을 때 바구니에 담아서 강물에 띄웠답니다. 그런데 바로의 공주가 모세를 발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른 뛰어가서 공주에게 모세를 젖먹일 유모를 찾아오겠다고 말했지요. 그리고는 엄마를 모셔왔습니다. 저는 그저 동생을 구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다가 꾀를 낸 것 뿐인데 제 동생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큰 지도자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사회자: 그랬군요. 하나님께서 동생을 구하려는 착한 마음을 받으시고 모세의 생명을 구해주실 뿐만아니라 훌륭한 지도자로 자라게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비록 어리지만 오늘 만난 성경의 어린이들처럼 예수님께 마음을 드리고 여러분이 가진 적은 것을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 받으시고 크게 쓰신 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성경절 함께 읽어볼까요?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태복음 22장 37절. 자, 이제 어린이날 선물을 나누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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