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난로 이야기

 준비물 : 손난로, 스케치북에 관련 그림을 부착한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얼굴색도 파래지며 배도 차갑고 뼈속까지 추운 느낌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몸이 따뜻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추운 날씨를 따뜻하게 보내려면 일단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내복을 입고 두꺼운 옷을 입은 후 장갑도 끼고 털모자도 쓰면 따뜻해지겠지요.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으면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뜨거운 칼국수나 국을 마시면 됩니다. 수영이나 달리기처럼 몸 전체를 움직이는 운동을 하면 몸에서 열이 납니다. 히터가 잘 틀어져 있는 곳에 있든지 몸이 따뜻한 사람의 손을 잡거나 몸을 비비는 방법도 있습니다. 몸이 따뜻한 사람의 손을 꽉 잡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열기가 옆사람에게까지 전해집니다.

  (손난로를 보여주며) 아주 추운 날에는 손난로를 몸에 지니고 다니며 몸을 녹이기도 하는데 얼마나 따뜻한가 한 번 만져볼까요? 이렇게 몸이 차가운 사람은 몸 밖에서부터 뭔가 열을 낼 수 있게 해주어야 차가운 신체에 온기가 도는 것입니다. 몸에 어느 정도 따뜻한 열기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생명력이 강하다는 증거입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이 스스로 열을 내기 어려운 것처럼 사람의 얼어붙은 차가운 마음도 스스로 따뜻하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얼어붙은 마음은 어떻게 따뜻하게 녹이고 열을 낼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이 마음을 감싸고 마음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친구들이 이웃을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한 교회로 인도해야겠지요. 하나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뜨거워짐을 알게 됩니다. 또 꿀맛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울 때도 마음에서 열이 납니다. 아름다운 봉사를 할 때에도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항상 따뜻하고 친구의 마음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기를 바랍니다. "그의 사랑 우리에게 뜨겁고 그의 진실하심 영원하시다"(시편 117편 2절,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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