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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시력은 어느 정도나 되나요? 눈이 좋으면 멀리까지 선명하게 내다볼 수 있는데 요즘 이런 친구들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책과 텔레비전 혹은 다른 이유들 때문에 시력이 나빠져서 안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나빠지면 쉽게 안경을 쓰기도 하지만 어떤 친구들은 시력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우선 식사 때마다 토마토나 당근을 꼭 먹고, 정수기에서 받는 물 보다는 결명자 차를 마십니다. 현미를 밤새 물에 담가 두었다가 매일 아침 갈아서 먹는 친구도 있고, 책과 자료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시력교정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면 시력이 좋아지겠지요?
성경에는 믿음의 시력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이 함께 등장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람왕은 군사들을 보내어 선지자 엘리사의 집을 둘러쌌습니다. 선지자의 종 게하시는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엘리사 선지자에게 울먹였습니다. 하지만 엘리사가 바라보는 믿음의 시력은 게하시와 달랐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군대가 그들보다 더 강하다고 말하며 게하시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리고 게하시의 믿음의 눈이 열리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게하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고 나서야 마음을 놓았습니다.
믿음의 시력이 높은 사람은 같은 일을 놓고도 믿음의 시력이 낮은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보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잘 이해하는 자녀일수록 수준 높은 믿음의 안목을 가지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