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이야기

  준비물: 기억절 차트 및 명절 카드

 
  예로부터 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라고 합니다. 지구가 더워져서 점점 계절이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아직 사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사계절과 함께 대표적인 4대 명절이 있는데 어떤 명절인지 한 번 말해볼까요? 설과 추석, 단오 그리고 한식입니다. (카드를 이용하여 사계절과 4대 명절을 소개한다.) 

  설은 겨울 명절로 음력 1월 1일을 말합니다. 그런데 설에는 어떤 떡을 먹을까요? 가래떡을 먹지요, 가래떡을 썰어서 만두도 넣고 맛있는 떡국을 끓여 먹습니다. 설날에는 친척들과 함께 윷놀이도 즐깁니다.

  다음으로 추석은 가을 명절입니다.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 추석은 음력으로 8월 15일이며 아주 큰 명절이며 이 때는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어 먹습니다. 송편 속에는 콩도 들어가고 팥도 들어가고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깨설탕도 들어갑니다. 추석에는 잘 익은 햇과일도 먹습니다.

  단오는 여름 명절로 음력 5월 5일이며 단오에는 절편이나 인절미를 먹습니다. 단오에는 그네뛰기나 씨름을 하고 창포물을 만들어 머리를 감기도 했습니다. 봄 명절인 한식은 대개 4월 5일쯤 되며 옛날에는 한식에 막 돋아난 쑥을 캐어 쑥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먹으라고 하신 떡이 있습니다. 그 떡이 무슨 떡일까요? 찹살떡? 꿀떡? 아니면 콩떡? (우리 교회에서는 한 어린이가 자신 있게 '성경떡'이라고 대답을 했답니다.) 성경떡? 그래요. 성경 말씀을 함께 읽으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요한복음 6장 35절). 예수님께서 먹으라고 말씀하신 떡은 바로 '생명의 떡'입니다.

  그럼 '생명의 떡'은 무엇일까요? 어떻게 생겼을까요? 또 한 성경절을 보겠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마태복음 4장 4절). '생명의 떡'은 명절에 먹는 가래떡이나 송편과 같은 떡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생명의 떡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라고 하셨습니다.

  올 추석에는 맛있는 송편을 먹을 뿐만 아니라 생명의 떡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충분히 맛보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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