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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할아버지가 이웃나라 인도에서 일어났던 일을 소개해 주겠습니다. 인도의 한 시골에 개울을 가운데 두고 양쪽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쪽 마을에는 교회가 있고 건너편 마을에는 교회가 없었습니다. 마을 사이에 난 개울 때문에 사람들은 교회 가기 위해 개울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교회 목사님께 교회 건너편 마을에 사는 한 어린이가 매우 아프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때는 밤이 었는데 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어둡고 비가 많이 와서 갈 수 없으니 내일 아침에 비가 개인 후에 가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밤 사이에 비가 개어 목사님은 몇몇 교인들과 함께 개울가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비가 많이 와서 무서울 물살 때문에 다리가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도무지 개울을 건너갈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를 위해 기도를 해주어야 하는데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 때 목사님과 함께 모인 교인들이 빙 둘러서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어린이는 많이 아프고 다리는 떠내려가서 건널 수가 없게 되었으니 저희를 도와주세요." 하고 딱 기도를 마치는 시간에 저쪽에서부터 그 무서운 물살을 가르며 큰 통나무가 떠내려 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바로 교인들이 섰는 곳까지 와서는 마을 양쪽 편에 탁 걸려 다리를 이루었습니다. 통나무 다리는 안전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신 것으로 믿고 교인들과 함께 손을 잡고 개울 물을 건넜습니다. 그러자 또 다른 통나무가 떠내려와 놓여진 통나무를 쳐서 다리가 되었던 통나무와 함께 떠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목사님은 서둘러 앓고 있는 어린이의 집으로 갔습니다. 가서 방문을 열자 방에 있던 사람들이 매우 놀랐습니다. 다리가 끊어지고 물이 불어 물살이 매우 센데 어떻게 개울을 건너왔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다리를 건너게 해주셨다고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건너왔는지 자세히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하나님께서 놓아주신 통나무에서 대해 말하자 사람들은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잊고 모두 개울로 뛰어나갔습니다. 다리는 없었지만 교인들이 걸어온 발자국이 남아 있었습니다.
함께 모였던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고 어린이를 위해 기도를 드리자 열이 많았던 아이가 속히 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태복음 18장 20절에서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울 앞에서 기도를 드렸던 교인들 처럼 여러분들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하기 바랍니다. -새소망교회 문양훈 장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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