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가져갈 것

  

  
  어떤 가정에 아버지와 아들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멀리 외국으로 가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짐싸는 것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떠나보내는 때가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 녀석, 너는 공부를 하러 외국으로 가지만 나는 너처럼 멀리가서 공부를 할 수도 없고 집에 남아서 열심히 일을 해서 너의 학비를 내 주고 너를 뒷받침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이 아버지는 공부도 못하고 일만 하게 되어 억울하다. 그러니 니가 돌아오면 너에게 들어간 돈을 다 갚거라." 하고 호통을 쳤을까요?

  아닙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공부도 좋지만 절대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만 돌아오너라. 이 아버지는 니가 무거운 가방을 드는 것도 마음이 안타까우니 작아진 옷이 있다면 다 버리고 혹 네 옷을 입고싶어 하는 친구가 있으면 주거라. 그리고 책들도 너무 무거우면 놓고 오더라도 너만은 아무 탈 없이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한 가지, 이 아버지 사랑하 마음 만은 잊어서는 안 된다. 네가 아버지 사랑하는 마음을 잊으면 이 아버지는 매우 슬플 것이며 우리가 다시 만나도 무슨 기쁨이 있겠니?" 아들이 떠난 다음 아버지는 아들이 오는 날을 기다리며 방청소도 해 주시고 아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과 아들에게 필요할 만한 물건들을 준비해 주셨답니다.

  여러분 이제 곧 예수님께서 천천 만만의 천사와 함께 구름을 타고 오실 터인데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으니 모든 무거운 짐들을 다 버리고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예수님 사랑의 마음을 가지지 못한다면 하늘나라에 가서도 행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고 꼭 보고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기다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모습에 대한 성경말씀을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읽으리라"(데살로니가전서 4장 16, 17절) 쉬운 성경으로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그 날에 주님은 하늘로부터 내려오셔서,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큰 소리로 호령하실 것입니다. 그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후에 살아 있던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져 하늘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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