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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의 계절입니다." 라고 쓴 종이를 보이며 문제를 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되었는데, 가을에는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을 지 정답을 맞춰보겠어요? 예, 여러 가지로 답을 할 수 있겠지만 선생님이 생각하는 정답은 바로 '독서'입니다. 가을은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면서 책을 읽기에도 제일 적합한 시간입니다. 오늘은 선생님이 책읽기를 아주 좋아했던 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미국의 어떤 마을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소년은 너무 가난해서 학교에 육개월밖에 다니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농사도 짓고, 집안 일을 열심히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틈이 나는대로 몇 권 안 되는 책들을 반복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소년이 좀더 자란 후에는 이웃집에 가서 일을 해주었는데 비록 일은 힘들었지만 다른 집에 가서 책을 빌려볼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기뻤습니다. 소년은 낮에는 열심히 일을 하고 밤에는 피곤한 중에도 책을 빌려 열심히 읽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이웃집에서 '워싱턴 전기문'을 빌렸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밤늦게까지 열심히 책을 읽다가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집 안에 비가 새어들어 책이 다 젖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년은 책을 불에 말려보았지만 빗자국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할 수 없이 책을 들고 주인을 찾아가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책 주인은 소년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너그럽게 용서해 주었지만 소년은 미안하다며 3일 동안이나 일을 해 주었습니다. 책주인은 기특한 소년에게 워싱턴 전기문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소년은 뛸 듯이 기뻐하며 그 책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크면 워싱턴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지'하고 결심했습니다.
소년은 자라면서 성경도 열심히 읽고, 신문도 열심히 읽었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책이 손에서 놓여지는 일이 없었습니다. 특별히 법률에 대한 책을 많이 보았습니다. 열심히 책을 보면서 시간이 흐르다 보니 소년은 아주 훌륭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흑인 노예들을 해방시키는 큰 일을 해냈습니다. 이 소년은 누구일까요? 예, 바로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링컨은 학교 한 번 제대로 다니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스스로 열심히 책을 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주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구원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책을 열심히 읽기를 바라십니다. 그 책이 무슨 책이지요? 예, 성경이지요. 무엇보다 성경 말씀을 열심히 읽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말씀 함께 읽어볼까요? "또 내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 후서 3장 15절). 책을 열심히 읽되 무엇보다 성경말씀을 가장 가까이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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