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비누방울 놀이 좋아하지요? 오늘은
비누방울 놀이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비눗물이
담긴 컵을 보여주며) 여기 이것이 뭘까요? 네, 이것은 비눗물입니다.
비누를 물에 녹인 것이죠. 또 이건 빨대인데 이 빨대 끝을
가위로 1cm씩 다섯 부분으로 잘라줍니다. 그리고 자른 부분을
헬리콥터 프로펠러처럼 펴주고 이것을 비눗물에다 콕콕
찍어서 불어줍니다.
제가 불어보겠습니다.
(비눗물을 잘 묻히지 않고 후욱 분다.) 어? 다시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비눗물을 충분히 묻히고 보통
속도로 분다.) 와- 비눗방울이 작은 알갱이처럼 쏟아져
나왔네요. 그럼 이번에는 세모 모양의 빨대로 불면 비누방울은
어떤 모양이 나올까요? 세모가 나올까요? 이번에는 네모
모양을 불어 보겠습니다. 역시 동그란 비누방울이 나오네요.
지금까지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양으로 된 것을 불었는데,
왜 모두 동그란 비누방울만 생기는 걸까요?(빨대를 조절하여
끝에 동그라미, 세모, 네모 모형의 비눗물이 맺히도록 만든다.
클립이나 스프링으로 모양을 만들어 부착할 수도 있다).
그 원인은 이 비눗물에 있습니다. 비누는 수산화나트륨이라고
하는 것으로 만들어져있는데, 이 수산화나트륨은 서로
같이 붙어있으려고 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이고
또 모이고 계속 모여서 하나의 공처럼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눗물을 묻혀 불어도 비누방울이
만들어지지 않고 터져 버리는 경우도 있지요? 그것은 우리가
친구들과 싸워서 같이 놀지 않는 것처럼 서로 붙어있거나
모이지 않고 떨어져 있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서
예쁜 비누방울을 이루기를 원하신답니다. 친구들과의 사랑하는
마음이 많은 비누방울처럼 피어오르기를 바랍니다. 성경절을
함께 읽어볼까요?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요한복음 15장 4절 말씀. - 김민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