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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여주며) 중앙아프리카
지역에는 어떤 나라들이 함께 말해볼까요?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가이아나, 수리남,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그외에도
많은 섬들이 있습니다. (주요 나라와 지역을 짚어가며 이야기해
본다.) 이 시간에는 카리브 해의 트리니다드 섬에 살고 있는 사피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사피어는 11살 된 어린이입니다. 하지만 어리다고
얕보아서는 안 됩니다. 사피어는 아주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돕고 있는 대단한 어린이입니다. 사피어는
5살 때부터 지금까지 감옥을 여러 차례 다녀왔습니다. 나쁜
일을 저질러서 감옥에 간 것이 아니고 일정한 시간에 한
번 씩 감옥을 방문하여 어른들 앞에서 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미리 설교문을 열심히 외운 다음에 감옥에 갇혀 지내는
어른들에게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줍니다. 어떤
때는 특창을 하거나 성경절을 암송하기도 합니다.
그뿐 만이 아닙니다. 사피어가 사는 마을에는
한 달에 두세 번씩 야외 전도회가 열립니다. 교회의 어른들과
청년들이 사람들을 모아 찬미도 가르치고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사피어는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전도회에 꼭 참석합니다. 사피어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익숙하게 외운 설교말씀을 전하거나 다른 친구들과 함께
특창을 하기도 합니다.
한 번은 사피어의
말씀에 감동을 받은 어른들이 시끄러운 음악이 들리는 안
좋은 상점에 와서 순서를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저씨들은
장소를 깨끗이 청소하고 음악을 끈 다음 사피어의 설교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기특한
사피어는 말합니다. "저는 감옥 선교와 야외 선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참 좋아해요. 저는 예수님께서
이제 그만하라고 하실 때까지 그 일을 할 거예요."
사피어와 그의 친구들은 예수님을 위한 참 선교사이지요.
여러분도 사피어의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선교사가
되기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찾아보기를 바랍니다.
-08년 2기 조력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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