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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여주며) 북아메리카 지역에는 미국과 캐나다가 있는데 이 시간에는 미국에 살고 있는 블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블리아는 미국에 살지만 본래 태어난 곳은 라오스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친척집에서 살고 있었는데 블리아는 여러분들처럼 공부도 못하고, 하나님도 몰랐습니다. 그저 종처럼 힘들게 집안일을 도맡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은 마을 사람들이 "하늘의 주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블리아는 '하늘의 주인은 어떤 분일까, 어떻게 생겼을까' 알고 싶었습니다.
어느 날 블리아는 산에 오르며 일을 하다가 무섭게 생긴 코브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블리아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꼼짝 없이 서 있었습니다. 그 때 머리 속에 갑자기 하늘의 주인에 대한 생각이 났습니다. 블리아는 속으로 울며 '하늘의 주인님 저를 제발 도와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천천히 조금씩 뱀으로부터 뒤로 물러갔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뱀은 블리아는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블리아는 어느 정도 천천히 뒷걸음질을 치다가 집으로 마구 뛰어갔습니다. 나중에 친척들이 풀에 남아 있는 코브라의 흔적을 보고 만일 하늘의 주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도망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날에는 적군이 블리아의 마을에 쳐들어왔습니다. 블리아는 전쟁 중에서 한 미국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로부터 성경을 선물 받아 하늘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블리아는 사람들을 따라 미국에 피난을 가게 되었고 거기서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을 잘 배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드리는 헌금이 먼 곳까지 가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늘의 주인을 찾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데 쓰이는 것을 기억하고 기쁘게 헌금하기를 바랍니다. -08년 3기 조력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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