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 이야기

  

  
  여러분, 강이나 호수에서 물고기 '잉어'를 본 적이 있나요? 잉어는 붕어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그 보다 몸이 좀더 길고 물 속에 있는 작은 동물이나 식물을 먹고 삽니다. 잉어는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하기 때문에 물의 흐름이 느린 큰 강이나 호수라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잉어 중에 '고이'(Goi)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고이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cm밖에 자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이를 아주 커다란 연못이나 수족관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랍니다. 그리고 고이를 강물에서 자라게 하면 90-120cm까지 큰다고 합니다. 고이는 어떤 환경에서 숨쉬고 생활하느냐에 따라서 난쟁이 물고기가 되기도 하고 혹은 대형 잉어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차동엽, 무지개 원리)  

  자, 이제 선생님과 성경말씀 한 절 읽어볼까요?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린도전서 2장 2절).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결심한 이야기입니다. 사도바울은 "나는 교회만 열심히 왔다 갔다 하면서 제 믿음을 잘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어떻게든 시간을 아껴서 일단 돈을 한푼이라도 더 모으기로 작정하였노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또, "어떻게든 좋은 친구를 많이 만들기로 작정하였노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 모든 삶에 십자가만 바라보고 따라가면서 살겠습니다."하고 결심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성경책도 여러 권 기록한 아주 크고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바울처럼 "예수님을 제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예수님만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결심함으로 하나님을 위해 크게 쓰임받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말씀 다시 한 번 읽고 마치겠습니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린도전서 2장 2절).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