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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세 명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예쁜 마음을 가졌을까 궁금해서 선생님이 그 친구들의 마음 속을 한 번 열어서 보여주겠습니다.(세 개의 큰 하트를 보여주고 그 뒤에서 종이를 꺼내면 속마음이 나타나도록 만든다.)
먼저 첫 번째 친구의 속마음은 어떤 것인지 한 번 열어 볼까요? (첫 번째 하트 뒤에서 접혀진 종이를 꺼낸다.) 자, 뭐라고 쓰여 있지요? '내가 선물을 주면 저 친구도 나에게 선물을 주겠지. 아마 더 좋은 것을 줄지도 몰라.' 오잉? 친구에게 선물을 주는 것 까지는 좋았는데 뭔가 자기도 선물을 받을 것을 기대하면서 주는 것은 좀 덜 아름답지요.
이번에는 두 번째 친구의 속마음을 읽어보겠습니다. 두 번째 친구는 또 어떤 생각으로 잘 나눠주었을까요? '저렇게 욕심이 많으면 안되는데... 저 친구들도 나처럼 잘 주는 사람이 되도록 내가 가르쳐줘야지." 뭔가 친구를 가르치려고 준는 태도도 아주 예쁜 마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수님을 소개할 때도 정말 친구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친구의 속마음을 열어보겠습니다.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친구들이 좋아서 자꾸만 주고 싶다. 내가 주는 것을 받고 친구들이 정말 기뻐했으면 좋겠다.' 이 세 친구 중에 어떤 친구가 가장 좋은 주는 마음을 가졌다고 생각하나요? 여러분들도 올바른 마음으로 즐겨 나누어주는 친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성경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장 16절).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내어주신 것은 받기 위함도 아니요, 주는 법을 가르치기 위함도 아니요, 우리를 정말 사랑하시기 때문이랍니다. 성경말씀 한 절 더 읽을까요?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장 8절). '거저'라는 말은 공짜라는 의미이지요. 이웃에게 기꺼이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지되, 특별히 거저 가게 된 아름다운 하늘나라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잘 소개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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