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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여주며)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지역에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함께
말해볼까요? 대만과 일본, 홍콩, 중국, 몽골, 한국이 있는데 이 시간에는 한국에 사는 준범이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11살 된 준범이는 교인들이 서른 다섯 명 정도 되는 작은 교회에 다닙니다. 준범이는 8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3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기초적인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준범이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회에 목사님이 새로 오신 후로는 예배시간에 피아노를 칠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모든 교인들은 반주자를 보내주시도록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때 준범이는 자신이 피아노 반주를 연습해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배 시간에 일찍 와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 목사님께서 준범이를 발견하시고는 칭찬하시며 용기를 주셨습니다.
얼마 후에 준범이는 피아노로 칠 수 있는 찬미가 10곡의 제목을 써서 목사님께 드렸습니다. 준범이가 다른 찬미가를 연습하는 동안 교인들은 그 곡들을 찬양했습니다. 준범이는 열심히 연습을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실력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집사님들과 장로님들이 준범이를 많이 격려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가만히 있었던 다운이가 준범이를 도와서 함께 피아노 반주를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기도를 응답해주셨다며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준범이는 피아노 학원 선생님께도 찬미가를 반주법을 배우며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하나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투르더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점점 잘 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능숙해질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더욱 크게 쓰임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을 위해 기쁘게 봉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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