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고민

  


 
 어느 날 교회에서 선생님이 한 친구에게 어린이 예배 시간에 들려줄 성경이야기를 준비해 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성경이야기를 준비하게 된 어린이는 "선생님 저는 사람들 앞에 나가면 마음이 떨리고 말이 잘 안 나와요. 그리고 많이 연습했던 것도 잘 안되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앞에 나와서 성경절을 외우거나 말을 할 때, 혹은 노래를 부를 때 쑥스럽고 떨리고 말이 잘 안 나오는 경험을 해보았나요? 그럼 떨리지 않기 위해서 다시는 앞에 나오지 말아야 될까요?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정말 말을 잘 못해서 고민했던 한 사람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옛날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양을 치고 있던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제가 어떻게 그런 큰 일을 합니까. 저는 본래 말을 잘 못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야 너의 입을 내가 만들지 않았느냐. 내가 너의 할 말을 가르쳐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모세가 어려워하자 하나님께서는 말을 잘 하는 형 아론과 함께 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선뜻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바로 왕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하나님, 저는 정말 입이 둔해서 바로 왕에게 가지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여러 번 말을 잘 못해서 하나님의 일을 못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도우시고 훈련시키셔서 엄청나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무사히 이끌어내는 훌륭한 지도자로 삼으셨습니다.

  모세같이 훌륭한 사람도 말을 잘 못한다고 고민했었는데 우리가 그런 고민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말을 잘 못한다고 하지 않으려고만 하면 누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며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 할 말을 가르치리라"(출애굽기 4장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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