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달라진 사람

  준비물 : 껌 4통, 과자 4봉, 사탕 4개 등 네 개씩

  
  오늘은 예수님을 만나 크게 달라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겠습니다. 여러분, 삭개오 알지요? 삭개오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었죠? 예, 세금 걷는 일을 했습니다. 성경에는 삭개오가 '세리장'이었으며 '부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삭개오는 키가 아주 작았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에 대해 듣고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수님께서 지나신다는 말을 듣고 얼른 뛰어 나갔습니다. 거리에는 예수님을 보려고 몰려든 사람들이 매우 많고 삭개오는 키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도저히 예수님을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삭개오는 포기하지 않고 뽕나무로 달려 가서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로 지나시던 예수님은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너희 집에서 묵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는 너무나 기뻤으며 나무에서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집으로 모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통해서 그동안 자신이 잘못했던 일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스스로 재산의 반을 뚝 잘라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껏 다른 사람을 속여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자, 여기 껌이 한 통 있지요. 만약 껌을 한 통 빼았았다면 네 통으로 갚는 것입니다. (실제로 보여준 후 네 개를 골고루 나눠준다) 그리고 과자 한 봉을 빼앗은 사람에게는 과자 네 봉을 주고, 사탕 한 개를 빼앗은 사람에게는 사탕 네 개를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을 해롭게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지만 혹시 친구들에게 잘못한 일이 생겼을 때는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럴 수도 있지 뭐." 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고 또 말만 "미안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삭개오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용서하신 예수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일에 대해 충분히 갚아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삭개오에게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많이 달라진 삭개오를 본받아 우리도 예수님을 알수록 이웃을 더 사랑하고 실수했을 때는 책임을 질 줄 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겠습니다. 성경절 읽고 마치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눅 19:9).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