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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성경에 나오는 아주 힘센 사람을 알지요? 그 사람은 삼손입니다. 삼손은 어쩌다가 저절로 힘이 센 사람이 된 것이 아닙니다. 삼손이 태어날 때 아주 신기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을 잊어 버리고 나쁜 일들을 하다가 40년 씩이나 블레셋 사람들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라'라는 곳에 마노아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기를 낳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 보내신 천사가 마노아에게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지금까지 아기를 낳지 못했으나 이제는 아들을 낳게 될 것인데 그 아들은 특별하게 키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술을 입에 대지 말고 나쁜 음식도 먹이지 말며 머리카락을 자르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마노아의 아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인이 될 것이며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노아는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 지 천사에게 자세히 물었습니다. 정말 일년 후에 마노아의 부인인 아들을 낳았고 그 이름을 삼손이라 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삼손에게 큰 축복을 내려주셨고 삼손은 무럭무럭 잘 자라났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삼손이 큰 힘을 받게 된 이유를 알겠지요?
그러나 너무나 안타깝게도 삼손은 하나님의 큰 사랑과 기대를 저 버리고 자신의 힘을 아무렇게나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야 했을 사람이 옳지 않은 일에 힘을 발휘했습니다. 삼손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실망은 얼마나 컸을까요?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 블레셋 사람들에게 고통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삼손은 자신에 대한 부모님과 하나님의 마음을 정말 너무나 몰라주었습니다. 결국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들리고 힘을 잃은 다음에 하나님께 다시 힘을 구하여 많은 블레셋 사람들과 함께 죽게 되었습니다. 힘이 있고 건강할 때 하나님을 잘 섬겼다면 얼마나 더 좋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필요한 재능과 건강과 시간의 모든 축복을 끊임없이 내려주십니다. 그 이유는 그 축복을 아무렇게나 사용하거나 뽐내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여 더 큰 축복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랍니다.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과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헤아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성경절이 가장 적절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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