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이야기

  준비물 : 딸기 한 접시

  
  요즘 많이 먹는 빨간 몸통에 검은 점이 박힌 과일은 무엇일까요? 딸기입니다. 딸기는 밭에서 나는 것도 있지만 나무에 열리는 산딸기도 있습니다. 어느 날 많은 사람들이 산딸기를 따려고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아저씨, 아주머니도 있었고 일을 돕겠다고 나선 젊은이도 있었습니다. 맨 앞쪽에는 사람들의 점심 도시락을 실은 마차가 길을 인도하고 있었는데 마차가 멈추자 사람들은 서로 흩어져서 딸기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한 아주머니가 딸기를 따다가 너무 익어서 이미 썩어버린 딸기를 발견했습니다. 또 크고 아름답지만 벌레가 많이 먹어버린 딸기도 보았습니다. 아주머니는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좋았겠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별로 딸 것이 없다면서 일은 하지 않고 떠들기만 했습니다. 얼마 후에 딸기가 가득한 아주머니의 바구니를 보고는 열매를 따기 시작했지만 그들은 곧 아주머니가 발견한 딸기는 아주머니가 따야한다면서 다시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아주머니는 여기 있는 딸기는 하나님이 모두에게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그들은 더 이상 딸기를 따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높은 곳은 보지 않고 낮은 데만 보아서 딸기를 별로 얻지 못했습니다. 배가 고프다며 마차 안의 점심식사만 먹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중에 아주머니의 바구니를 보고 나서야 딸기를 따려고 했지만 이미 자루와 그릇에는 자신들이 가져갈 음식만 가득 담아놓았기 때문에 더 이상 딸기를 가져갈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놀기만 하다가 피곤하다며 풀밭에 누워 버린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너무나 답답해서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딸기를 열심히 따거나 딸기가 어디에 있는지 살피보려고 하지도 않고, 딸기 따는 사람에게 줄 음식만 챙기려하면 어떻게 많은 열매를 거둘 수가 있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일을 하면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가까운 곳부터 열매를 따기 시작하여 차츰 멀리 갔다가 돌아오면 또 가까운 곳에서 그동안 익은 딸기를 딸 수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하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딸기는 아직도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일꾼들인데 우리가 너무 늦게 예수님을 전하면 영영 예수님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열심히 전도하라고 하셨는데 예수님을 소개하는데는 관심이 없고 내가 더 먹을 것은 없는지, 챙겨갈 것은 없는지만 생각한다면 어떻게 많은 열매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까지 전하여 하나님께 칭찬받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참고: 복음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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