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과 약점

  준비물 : 스켓치북에 본문의 글과 성경절을 기록한 차트

  
  사람은 누구나 아주 잘 하는 일이 있고 또 반대로 잘 하지 못하는 일이 있습니다. 잘 하는 일을 강점이라고 한다면 잘 못하거나 부족함 점은 약점이라고 합니다. 강한 면은 강점, 약한 면은 약점입니다. 그런데 약한 점은 없고 무엇이든지 다 잘하는 강점만 가진 사람도 있을까요? 예,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많지는 않겠지요. 

  좋은 친구는 다른 친구들의 강점은 칭찬해 주고 반대로 약한 점은 함부로 말하거나 놀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비겁한 친구는 다른 친구들의 강점은 인정하려고 하지 않고 약한 점만 들추어내고 놀리는 친구입니다. 여러분, 혹시 친구들과 놀면서 다른 친구들의 약한 점을 콕콕 찌르거나 놀린 적이 있나요? 우리 교회에는 물론 그런 친구들이 없지만 앞으로도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자신에게 약한 점이 있더라도 '나는 정말 못하는 일 투성이야' 하고 실망하거나 그것을 크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곁에는 늘 하나님의 천사만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도 함께 있어서 우리가 약점 때문에 실망하는 모습을 보면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그거야, 너는 정말 약점 투성이란 말이야. 하나님은 너 같은 사람은 절대 사랑하지 않으셔' 하는 마음의 음성을 들려 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약해지고 나중에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않게 만드는 것이 바로 사탄이 하는 일입니다.

  '아니야, 나는 약점들이 많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얼마든지 고쳐나갈 수 있어.'라고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노력하면 정말 약점들을 점점 고쳐나갈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우리 하나님의 음성과 사탄의 음성을 한 번 구별해 볼까요? 여기 스케치북에 누구의 음성이 기록되어 있는지 한 번 듣고 말해 보세요.1) "너는 못하는 일 투성이야. 노력해도 안 될걸." 2) "사람이 어떻게 처음부터 다 잘 할 수가 있겠어!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점점 나아질꺼야." 3) "안 돼, 안 돼. 모든 것을 포기해 버려. 너 같은 아이는 하나님께서 절대 좋아하지 않으실꺼야." 4)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어. 나의 약점을 함부로 말하지 않고 강점이 되게 할 꺼야."

  자신의 약점은 하나님께서 꼭 강점으로 바꾸어주시리라 믿고 기도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사탄처럼 다른 친구들의 약점을 함부로 말하거나 헐뜯지 않고 서로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기 바랍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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