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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썬크림을 아시나요? 썬크림은 뜨거운 햇빛 때문에 살갗이 다치거나 상하지 않도록 피부에 발라주는 크림입니다. 자칫하면 강한 햇볕 때문에 얼굴에 시커먼 점들이 많이 생기고 피부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지난 여름 아주 더운 날에 바닷가에 놀러갔습니다. 가기 전에 함께 있던 친구가 햇볕에 타지 않도록 꼭 썬크림을 바르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살이 좀 타면 어떤가 하고 썬크림을 바르는둥 마는둥 얼굴에 슬쩍 문지르고 목과 팔은 거의 바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닷가의 햇빛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낮에는 거울이 없어서 몰랐는데 저녁에 돌아와서 거울을 들여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썬크림을 잔뜩 발라서 별로 타지 않았는데 선생님만 얼굴과 목과 뒷덜미가 많이 타서 새빨갛게 되었습니다. 코도 새빨갛고 볼도 새빨개졌습니다. 여러분도 살갛이 많이 탔었던 경험이 있나요? 선생님은 그제서야 친구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썬크림을 바르지 않은 것이 약간 후회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더운 여름철 뿐만 아니라 봄, 가을과 겨울에도 사람들이 살을 보호하는 썬크림을 바른답니다.
그런데 썬크림을 잘 발라서 겉 살을 보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는 마음이 상처를 입지 않도록 마음의 썬크림도 잘 발라야 한답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보고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면 좋은 감동의 썬크림이 마음을 잘 감싸준답니다. 그러면 사탄이 악한 길로 가도록 나쁜 빛을 쏘아도 튼튼한 감동의 보호막이 우리를 악한 길로 가지 않도록 잘 막아줍니다. 만일 말씀과 기도를 통해 감동의 썬크림으로 우리 마음을 보호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는 길로 빠지기 쉽습니다.
우리의 피부도 햇빛으로부터 잘 보호해야 하지만 언제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보고 찬송하면서 마음을 거룩한 감화로 잘 감싸주어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하나님께 순종하고 좋은 선택을 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디모데전서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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