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 개 이야기

   준비물: 지구본, 사과, 쟁반, 과도, 도우미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구본은 보여주며) 선생님이 보여주는 물건이 무엇이지요? (지구요!) 예, 지구-본이지요. 이 지구본은 우리가 사는 지구를 5000만분의 일로 줄여서 만든 것입니다. 파란 부분은 바다이구요, 노랑색,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산도 있고 평지도 있는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름다운 지구를 만드시고 우리가 먹을 음식으로 맛있는 과일과 곡식, 채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과일과 곡식과 각종 채소는 땅에서 자라는데, 그러면 지구의 얼마나 많은 땅에서 이러한 것들이 만들어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 사과를 지구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먼저 사과를 네 등분으로 똑같이 나누어 보겠습니다. 선생님이 미리 잘라왔는데요, 이 네 등분한 사과중에 세조각은 바다에 해당하고 한 조각만 땅입니다. 이 한 조각의 사과를 다시 반으로 뚝 자르면 그 중에 반은 남극과 북극, 사막과 높은 산꼭대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도저히 식물을 재배할 수 없겠지요(사과는 미리 잘라놓고 바로 보여준다).

  이번에는 이 반조각을 다시 네 조각으로 나누겠습니다. 네 조각 중에 얼마만큼이나 우리가 먹을 식량을 재배할 수 있는 땅일까요? 이 중에 세 조각은 학교와 집, 고속도로, 공장같은 것들이 차지하는 지역입니다. 그래도 이 마지막 한 조각, 사과를 32분의 1등분한 부분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땅이면 참 좋겠지만, (과도를 들고 껍질을 자르며) 그 중에 껍질에 해당하는 바로 이 작은 부분이 바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입니다.

  자, 성경말씀을 듣겠습니다.(도우미가 준비하고 있다가 크게 읽는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하나님께서는 지구를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땅을 잘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땅을 파괴하고 병들게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이 작은 부분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땅을 잘 보존하기 위해 우리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함으로 축복받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선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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