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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이 예쁜 주머니에 무엇을 가져왔을까요? 자, 이것은 돋보기인데
돋보기는 무엇을 할 때 사용하나요? 돋보기는 물건을 크게
보이게 하기 때문에 물건을 자세히 살펴볼 때 사용합니다.
옛날에 유대 나라에서는 돋보기를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유대 사람들은 잘못을 하면 양을 제사장에게
끌고 왔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이 돋보기를 가지고 눈이
초롱초롱한가, 코는 건강한가, 귓속은 괜찮은가, 피부는
보들보들한가, 이빨을 튼튼한가(돋보기로 어린이들을 자세히
훑어보며) 살펴보고 양을 잡아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제사장이 눈을 보면서 "눈꼽이 많이 끼었어."
털을 들춰보면서 "피부가 매끈하지 않아." 코를
보면서 "콧물이 있는 것을 보니 감기에 걸렸으니 불합격이야"하고
말하면 양을 가져온 사람은 마음이 많이 상하고 멀리서
힘들게 가져왔어도 도로 가져가야했습니다. 그런데 몸 속은
어떻게 검사를 했을까요? 양이 응가를 하면 그것을 잘 살펴보고
알 수 있었답니다.
요즘은 왜 교회에
양을 끌고 오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 직접 오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성전에
양을 가져 올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제사를 지내려면
제물이 필요한데 그럼 양 대신에 성전에 무엇을 가져올까요?
우리의 몸을 가져와서 하나님께 드린답니다.
성경
말씀 함께 읽어볼까요?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린도전서 6장 19-20절). 우리 몸은
예수님의 것입니다. 깨끗한 음식을 먹고 예쁜 생각을 하고
예쁜 말을 하고 행동도 예쁘게 하는 착한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이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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