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 이야기

 

  
  어느 교회에 두 아들을 둔 집사님 가정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집사님 가족이 모두 교회에 오지 않자 교인들은 다른 곳에 갔나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집사님 가족은 그 다음주에도 교회에 오지 않았습니다. 교인들은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사님 가족들이 세 번째주까지 교회에 결석하자 교인들은 걱정하며 집사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가 알아보니 온 식구가 감기 몸살에 걸려 교회에 오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두 아들이 감기에 걸려서 아들의 어머니가 간호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만 어머니도 감기에 걸리고 며칠 뒤에는 아버지까지 심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온 식구가 열이 펄펄나고 어지럽고 기침이 나서 서로 도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머니가 가장 심하게 감기를 앓았습니다. 아버지와 두 아들은 스스로 병원에 치료를 받아서 겨우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건강이 더 나빠져서 폐렴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온 식구가 감기 때문에 심하게 앓게 된 것입니다. 

  어머니는 동네의 작은 병원에서 치료하다가 급기야 큰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폐에 물이 많이 차서 구멍을 뚫었는데 물이 잘 빠지지 않아서 구멍을 더 뚫었습니다. 어머니의 폐렴은 쉽게 낫지 않았습니다. 병원비는 많이 들고 갈수록 사정이 어려워졌습니다. 집사님의 가족들과 교회의 모든 교인들은 폐렴을 낫게 해 달라고 마음을 모아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어머니는 폐의 물이 잘 빠지지 않아 결국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겨우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퇴원을 했습니다.

  집사님의 가족들은 몸이 회복 되는대로 교회에 갔습니다. 집사님 가족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인들이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기도해 주고 도와준 일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집사님 가족은 건강을 회복시켜주신 하나님을 더욱 잘 섬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교인들은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집사님 댁의 가족들이 낫게 된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하나님 안에서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서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좋은 형제, 자매를 만나서 예수님 안에 한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힘을 얻게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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