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밭 이야기

  


 어느 집에 아버지와 딸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밤에 나가서 다른 사람의 집에 살금 살금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일을 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밤 늦게 딸과 집으로 돌아오다가 이웃집 밭에 배추가 먹음직스럽게 자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저기 서서 누가 오나 보다가 누가 보면 "아버지, 누가 있어요!"라고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밭에 들어가서 잘 자란 배추를 뽑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딸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버지, 누가 보고 있어요!" 아버지는 깜짝 놀라 그 자리에 납작 업드렸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살피면서 일어나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배추를 뽑으려고 했습니다. 아이가 또 소리를 냈습니다. "아버지, 누가 보고 있어요!" 이번에도 아버지는 납작 엎드렸습니다. 아버지는 깜짝 놀라 주위를 돌아보았지만 아버지는 누가 오는지 잘 확인하고 말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아이가 또 외쳤습니다. "아버지 누가 보고 있어요" 그러나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딸에게 몹시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딸은 하늘을 가리키며 중얼거렸습니다. "저 위에서 하나님이 본다니까요." 아버지는 딸의 말을 듣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항상 내려다 보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시는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 아버지가 되었답니다.

  성경절 함께 읽어볼까요?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시편 139:1). 하나님께서 감찰하신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항상 자세히 살펴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항상 아름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참고 : 지하철편지모음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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