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 2

 준비물: 모자,복면,보따리,장갑,손전등,성경,푯말,수염

  (서울 가락동교회의 한 장로님께서는 어린이 설교를 하실 때마다 주제에 맞게 그림과 짧은 줄거리를 넣어 보여주시면서 진행하십니다. 어린이들이 시화를 접할 수 있는 새롭고 귀한 방법입니다.)

  (선생님이 그림을 보여주며 짧은 줄거리를 읽고나면 불을 끄고 교회 뒷편에서 도둑분장을 한 사람이 손전등을 들고 좌우를 살피며 앞으로 등장한다) 
  "쉿, 내가 지금 물건을 훔치러 왔으니 모두 조용히 하세요." (뒤적거리며) "애이, 이렇게 큰 보따리를 준비했는데 이 집에는 훔쳐갈 물건이 별로 없잖아. 목걸이다. 이거라도 가져가자."(장난감 목걸이를 보따리에 넣는다.) "정말 가져갈 것이 없네." (한 켠의 성경을 잡으며)"책이라도 챙겨가자."

  (불을 켜고 모자를 벗으며)"어디 목걸이 좀 볼까?" (어린이 목걸이를 꺼내며) "아니 이건 가짜잖아. 오늘은 완전히 장사 잘못했네. 그런데 이건 무슨 책이지? 어렸을 때 교회에서 본 거잖아." (고개를 끄덕이는데 교회 종소리 들린다) "맞아, 도둑질을 하지 말고 이제부터는 옛날처럼 하나님을 믿어야지." (손을 모으며)"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을 잘 믿게 해 주세요." (십년뒤라고 쓴 푯말을 보인다. 수염을 붙이고) "여러분, 제가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성경 말씀 잘 보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 되세요."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