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이야기

   준비물: 여러 종류의 그릇

 
  (공기, 대접, 냄비, 바케스, 바가지, 병, 솥, 항아리 등 각종 모양과 크기의 그릇을 보여주고 이름과 용도를 설명하며 재미있게 진행한다. 특이한 그릇을 보여주면 더욱 좋으며 병도 여러 가지 모양을 소개한다.)

  성경에 보면 오래 전에 큰 그릇이 많이 필요했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마을에 아들 둘과 어머니가 사는 가난한 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주머니의 집은 가난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많이 빌려 썼습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아주머니가 가진 것이 없으니 두 아들을 데리고 가서 종으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주머니는 매우 슬펐습니다. 두 아들도 어머니와 함께 살고 싶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도움을 구하려고 남편의 선생님이었던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제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아들들을 데리고 가서 심부름꾼을 시킨데요. 어떻게 하지요?" 엘리사 선지자는 아주머니에게 집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아주머니는 기름 한 병 외에 아무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아주머니에게 밖에 나가서 이웃 사람들에게 그릇을 많이 빌린 다음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이상했지만 엘리사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기로 하고 아들들에게 이웃집에 가서 그릇을 할 수 있는대로 많이 빌려오라고 시켰습니다. 아들들은 어머니의 말씀대로 이렇게 여러 종류의 큰 그릇을 많이 빌려왔습니다. 이제 집 문을 잠그고 빌려온 그릇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기름이 한 병밖에 없었으니 하나의 그릇에만 붓고 다 떨어졌을까요? 아니지요? 신기하게도 기름은 빌려온 그릇에 붓고 또 부어도 계속 나왔습니다. 빈 그릇이 없을 때까지 부은 후에는 기름이 저절로 딱 떨어졌습니다.

  아주머니는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가서 기름 이야기를 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기름을 팔아서 빚진 돈을 갚고 나머지는 아들들과 함께 필요한 데 쓰라고 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꼭 도와주는 분이십니다.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