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쫓아내심"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8:26 - 8:39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26-33)
26갈릴리 맞은편 거라사인의 땅에 이르러 27육지에 내리시매 그 도시 사람으로서 귀신들린 자 하나가 예수를 만나니 이 사람은 오래 옷을 입지 아니하며 집에 거하지도 아니하고 무덤 사이에 거하는 자라 28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리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 하니 29이는 예수께서 이미 더러운 귀신을 명하사 이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귀신이 가끔 이 사람을 붙잡으므로 저가 쇠사슬과 고랑에 매이어 지키웠으되 그 맨 것을 끊고 귀신에게 몰려 광야로 나갔더라) 30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물으신즉 가로되 군대라 하니 이는 많은 귀신이 들렸음이라 31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32마침 거기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하신대 33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두가지 반응(34-39)
34치던 자들이 그 된 것을 보고 도망하여 성내와 촌에 고하니 35사람들이 그 된 것을 보러 나와서 예수께 이르러 귀신 나간 사람이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예수의 발 아래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36귀신들렸던 자의 어떻게 구원받은 것을 본 자들이 저희에게 이르매 37거라사인의 땅 근방 모든 백성이 크게 두려워하여 떠나가시기를 구하더라 예수께서 배에 올라 돌아가실새 38귀신 나간 사람이 함께 있기를 구하였으나 예수께서 저를 보내시며 가라사대 39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 행하신 것을 일일이 고하라 하시니 저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하신 것을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귀신은 예수님께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까?
2. 왜 거라사 주민들은 주님에게 그 마을을 떠나가라고 요청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26-33)
"그분께서는 권위를 가지고 그들에게서 나오라고 더러운 영들에게 명하셨다. 그분의 말씀은 그 불행한 사람들의 어두운 마음을 뚫고 들어갔다. 그들은 그들을 괴롭히는 사귀들에게서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분이 가까이에 계시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았다. 그들은 구주께 경배하기 위하여 그분의 발아래 엎드렸다. 그러나 그들이 구주의 긍휼하심을 간구하려고 입을 열었을 때에 사귀가 그들을 통하여 격렬하게 부르짖으면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마옵소서”라고 말하였다. 예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을 때에 그들은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 사귀들은 괴로움을 당하는 이 사람들을 접촉의 매개물로 이용하여 저들을 그 지방에서 쫓아내지 마시도록 예수께 간청하였다. 그다지 멀지 않은 산허리에 큰 돼지 떼가 먹이를 먹고 있었다. 사귀들은 이 돼지 떼 안에 들어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예수께서는 그것을 허용하셨다. 즉시 공포가 그 돼지 떼를 엄습하였다. 돼지들은 미친 듯이 낭떠러지 아래로 달음질쳐서 해안에서 멈출 사이도 없이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가 몰사하고 말았다. 그 동안 이 사귀 들린 자들에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빛이 그들의 마음을 비췄다. 그들의 눈은 지성적인 광채를 발하였다. 매우 오랫동안 사단의 형상으로 일그러졌던 용모가 갑자기 온화해지고 피 묻은 손은 조용해졌으며 그들은 즐거운 음성으로 자신들을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소망, 338).

귀신은 돼지에게로 옮겨가게 할 것을 예수님에게 요청합니다. 사실 이것은 돼지 떼를 몰살시킴을 통해 거라사 지역의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떠나게 만들려는 책략이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귀신들은 교묘한 술수를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두가지 반응(34-39)
"거라사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능력과 자비의 산 증거를 저희 눈으로 보았다. 그들은 미친 사람들이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세속적인 이익이 위태롭게 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저들의 눈앞에서 흑암의 임금을 내쫓은 그분을 방해꾼으로 취급함으로써 하늘의 선물인 그분을 그들의 문전에서 돌아서시게 하였다. 우리는 거라사 사람들처럼 실제로 그리스도에게서 돌아설 그런 기회는 없다. 그러나 순종하면 세속적인 이익을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거절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예수의 임재로 인해 금전상의 손실을 당치 않기 위하여 그분의 은혜를 거절하고 그분의 성령을 내쫓는다. 그러나 고침을 받은 광인들의 생각은 이와는 매우 달랐다. 그들은 저희를 구원하여 주신 분을 따르고 싶었다. 그들은 그분과 함께 있을 때 그들의 생애를 괴롭혔고 폐인으로 만들었던 귀신들로부터 안전하다고 느꼈다. 예수께서 배에 오르시려고 할 때에 그들은 그분 곁에 가까이 서서 발아래 무릎을 꿇고 저들을 곁에 있게 하여 늘 당신의 말씀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저들에게 집으로 돌아가서 주께서 저들을 위하여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전하라고 분부하셨다"(소망, 339).



대부분의 동네 사람들은 무서워 떨며 예수님이 떠나기를 요청합니다. 이에 반해 귀신이 떠나간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하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신 예수님을 보며 찬송하며 함께 유하기를 청하여 그 비밀하신 말씀들을 듣기를 청하기보다는 떠나기를 간구하는 거라사 사람들의 모습! 생명의 주인되신 예수님과 함께 한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기쁨이 아니라 큰 공포와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나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입니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 되는 분이십니까? 아니며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생명의 구주이십니까?

▧ 적용
1. 귀신을 이기시는 생명의 구주에게 나의 삶을 전적으로 맡기자.
2. 나는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주님을 선택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생명의 구주에게 나의 모든 삶을 맡깁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나의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