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섬기던 카자흐스탄 따라즈 교회에는
아주 훌륭한 가정이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독립운동가셨다가 서대문 감옥에서 옥사하시고
그 후손들은 카자흐스탄 따라즈에 정착하여 살고있습니다.

1남5녀인 이 고려인 가족은 최충호 목사님이 천명선교사로
따라즈에 계실 당시 한명씩 한명씩 복음을 받으시고
저희가 있을 때에 남은 남자형제부부도 복음을 받으셔서
모든 형제가 침례를 받았습니다.

각 한사람 한사람이 열심있는 사도들처럼
각자 위치에서 소그룹과 집집방문 등을 하고
그 자녀들은 청년사역, 전도사역, 어린이 사역에 꼭 필요한 일꾼으로 일합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여청년이 올 여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고려인들 중에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기 힘든데
이 청년은 자기는 고려인이니 결혼식에 꼭 한복을 입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한 것이 제가 남기고 간 한복입니다.
제가 5년 전 카자흐스탄에 처음 올 때 가져온
아주 낡은 깃도 안달린 한복인데
그걸 결혼식에 입겠다니 제가 마음이 영 불편하여
재림마을 우리 성도님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혹시 결혼예배 때 입어도 손색이 없는
오래되지 않은 예쁜 한복이 있으시면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키 163cm 55사이즈입니다.
(혹시 남자것도 구할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키 180cm에 마른체형)

저에게 메일이나 쪽지를 보내주시면(jysim98@naver.com)
또는 이곳에 메일을 남겨주시면
보내실 주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깊이 체험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