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날에! **


콩고! 40년전 내고향을 보는듯한 나라.
우리동네도 부잣집 잔칫날은 동네 아이들 배가 불렀었죠.
콩고 아루교회에서 잔치를 열었습니다. 하루 한끼.두끼. 저칼로리 카사바를 먹는이들을 위해 특별한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들판에서 키우던 염소와 닭을 직접 잡고 과일들을 준비하고 비싼 쌀밥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언제 소문을 들었는지 일찍부터 아이들이 몰려왔습니다. 평소에는 허름한 옷을 입다가도 교회에 오는날이라서 좋은옷들을 입었네요. 아이.어른 모두100명은 모인것같아서 넘 좋았습니다. 음식이 모자랄까 염려했으나 장에서 물건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던 애기엄마들도 시장기를 해결하고 갔으니 오병이어가 생각났습니다 . 

비록 몇안되는 도루가회원들이고 식기들을 빌려서 차리느라 조금은 힘들었지만 나눌수 있는 기쁨을 주신것에 오히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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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도 굶주린 우리들을 채워주셨습니다.

배부른 날 행복의 단잠을 자는 콩고를 기억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묵동재림교. 강양* 님께 감사드립니다. 

(콩고선교사 박종석 고영희 )
congo3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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