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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 수요일 - 옥에서 놓이는 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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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계 20:7~8).


천년기가 끝날 때 둘째 부활이 있습니다. 이때 악인들이 죽음에서 깨어나 하나님 앞에 서고 기록된 판결대로 형벌을 받습니다. 따라서 사도 요한은 의인의 부활에 대해 기록한 후에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계 20:5)고 말한 것입니다. 이사야는 그 악인들에 대해 “주님께서 군왕들을 죄수처럼 토굴 속에 모으시고, 오랫동안 감옥에 가두어 두셨다가 처형하실 것이다”(사 24:22, 새번역)라고 선언합니다(쟁투, 661).


이때 사탄은 최상권을 얻기 위해 마지막 큰 싸움을 준비합니다. 세력을 빼앗기고 더 이상 속이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그 악의 임금은 참담하게 기가 꺾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악인들이 부활하여 수많은 무리가 자기편이 되어 있는 것을 보고 희망이 되살아납니다. 그리고 대쟁투에 항복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는 잃어버린 자들의 모든 군대를 자기 깃발 아래 모으고 그들을 이용해 자기 목적을 이루려고 애씁니다. 그 악한 자들은 사탄에게 붙들린 자들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거절함으로 그 반역의 괴수에게 지배받습니다. 그들은 사탄의 유혹을 좇고 그 명령에 즉 시 복종합니다. 이때에도 사탄은 교활한 방법으로 자신이 사탄임을 부인합니다. 자기는 이 세상의 정당한 왕자인데 그 권리를 불법적으로 빼앗겼다고 주장합니다. 속임 당한 부하들 앞에서 사탄은 자신이 구주인 양 행세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그들을 무덤에서 부활시켰으며 앞으로 그들을 잔인한 폭정에서 구해 주겠다고 떠벌립니다.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사탄은 자기의 주장을 떠받치기 위해 이적을 행합니다. 허약한 자를 강하게 만들고 자기의 영과 힘으로 모든 이들을 격려합니다. 자기가 그들을 진두지휘하여 성도의 진영을 공격하고 하나님의 도성을 점령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는 사악한 자신감에 들떠서, 죽음에서 깨어난 무수한 무리를 향해 자신은 능히 그 성읍을 타도하고 자기 보좌와 왕국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쟁투,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