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렉 사람들은 다윗의 그의 부하들이 없는 틈을 타서 다윗이 사는 곳으로 가서

물건을 빼앗고 성을 불태우며 남은 가족들을 사로잡아갔습니다. 


전쟁에서 집으로 돌아와 이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너무나 슬펐습니다.

가족을 잃은 다윗과 그의 군사들은 불탄 성에 주저 앉아서

더 이상 눈물을 흘릴 힘이 없을 때까지 엉엉 울었습니다.

그의 부하들은 너무 화가 나서 다윗을 공격하려고까지 했습니다.


다윗은 슬픔을 참고 하나님께 아말렉 사람들을 뒤따라가면

가족들을 데려올 수 있겠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족들을 모두 데려올 뿐만 아니라

아말렉을 물리칠 수 있게 해주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다윗은 육백 명의 군사를 이끌고 아말렉을 치러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힘이 없어서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군사 이백명을 남게 하고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아말렉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는 한 애굽 사람을 만났습니다.

다윗은 아말렉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흥청망청 놀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다음 날 새벽부터 이튿날 해가 저물 때까지 싸워

가족들을 한 사람도 남김 없이 다 데려오고 빼았겼던 모든 물건들도 가져왔습니다.


되돌아 오는 길에 그들은 브솔 시내에 남아 있던 군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이 시내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싸움을 하지 않았으니

가족들만 찾아주고 전쟁에서 빼앗은 물건들은 주지 말자고 했습니다.

다윗은 싸움의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당연히 그들과 똑같이 나누어야 한다고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때부터 다윗은 이것을 하나의 규칙으로 삼았습니다.


무엇이나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하심 때문입니다.

열심히 가지려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우리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우리의 것을 기꺼이 나누는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사무엘상 30장 24절을 쉬운 성경으로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내 형제들이여, 그렇게 하면 안 되오. 여호와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원수들을 물리쳐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면 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