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치료 받으러(집사람이 선교지 방문하다가 진흙 길에 넘어져 왼쪽 어깨 인대 파손과 연골유착이 되어 여기 콩고에는 의료기술이 안 되어서 급히 출국하였음) 한국에 출국한 사이에 잘라시가 교회가 213일부터 35일까지 3주 동안 모교회인 웰레교회와 연합하여 전도회를 개최하였고 마치는 안식일에는 그 동안 소중히 준비해 놓았던 28명이 침례를 받았다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잘라시가 교회는 작년에 보고해 드린 것처럼 교회도 없고 등록교인이 아무도 없는 곳인데 상록수 교회가 후원하여 젤롬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교회와 사택을 월세로 얻어 개척을 시작한 교회입니다 저희가 있는 아루교회로부터 대회 본부가 있는 80만 도시 브니아까지 약 350Km 떨어져 있습니다 한국은 3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이곳은 비포장 진흙길이기에 하루 종일가야 하는 정말 멀고도 먼 고행 길입니다. 대회 본부로 가는 길의 도로를 따라 형성된 많은 중소 도시가 있습니다만 우리 재림교회는 아직까지 단 한곳도 발견되지 않는 곳입니다 반드시 재림기별을 전파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약 90Km 지점인 잘라시가 라는 5만 도시에 젤롬 선교사를 파송해 놓고 여러 차례 방문하고 함께 열심히 전도했는데 드디어 결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우리가 한국에 있을 때 전도회를 개최했기에 영혼의 수확현장에 함께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전도회로 인하여 교인수가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크고 넓은 예배당이 필요하게 되었고 예배당을 건축하고 더 힘 있게 전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지금 잘라시가 성도들과 젤롬 선교사는 교회를 세울 땅 약 1000평을 발견하였고 교회부지매입자금 약 400(한화50만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고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그저 감탄할 따름입니다.

잘라시가 교회는 개척한지 일년이 안되는 아주 연약한 교회입니다. 이 교회가 순조롭게 교회부지를 매입하고 계속해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의 후원부탁드립니다. 후원해 주신 상록수교회에 감사드리고 하나님께서 상록수 교회를 큰 축복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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