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5월 5일 목요일 - 믿음과 은밀한 기도

guide_img.gif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시 55:17).


진정한 믿음은 약속된 복이 실현되고 느껴지기 전에 그것을 붙잡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우리의 간구를 둘째 휘장 안으로 올려 보내고 약속된 복을 굳게 믿으며 자기 것으로 주장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그 복을 받았다고 믿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약속을 붙잡았고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그것은 우리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실감하기도 전에 복을 받았다고 믿는 믿음이야말로 진정한 믿음입니다. 약속된 복이 실현되어 그것을 누릴 때에는 믿음을 발휘할 기회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성령이 충만할 때 믿음이 생기는 것이며 성령의 능력을 느끼지 못하면 믿음이 생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은 믿음과 믿음으로 얻게 된 은혜를 혼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결핍을 느낄 때야말로 믿음을 활용해야 할 때이고 짙고 검은 구름이 우리의 마음을 뒤덮을 때야말로 살아 있는 믿음으로 흑암을 꿰뚫고 구름을 흩어 버려야 할 때입니다. 참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약속을 의지하는 것이며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사람만이 영광스러운 약속들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은밀한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포도나무이고 우리는 가지입니다. 우리가 자라나 번성하려면 산 포도나무에서 수액과 자양분을 계속 빨아들여야 합니다. 포도나무로부터 떨어져 나가면 우리는 아무 힘도 없게 됩니다.
나는 천사에게 왜 이스라엘에 더 이상 믿음과 능력이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그대들은 너무나 빨리 주님의 팔을 놓아 버린다. 그대의 탄원을 보좌에 올리고 굳센 믿음으로 그의 약속을 붙들라. 그분의 약속은 확실하니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받으리라.” … 확실한 약속들을 의심하고 믿음이 부족하여 우리가 구주를 불쾌하게 만드는 모습을 저는 보았습니다. …만일 원수가 낙심한 자들의 눈을 예수에게서 떼어 놓아 자기자신의 처지만 바라보게 할 수 있다면, 예수님의 고귀한 사랑과 공로와 크신 자비를 생각하는 대신에 자신의 미천함만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면, 원수는 그들에게서 믿음의 방패를 빼앗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원수의 맹렬한 유혹에 노출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약한 인간은 예수님을 쳐다보고 그를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믿음을 발휘합니다.

<초기문집>, 7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