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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일요일 - 안식일에 대한 사탄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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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정해진 때와 법을 바꾸려고 할 것이다”( 7:25, 표준새번역).

 

이교에 양보하는 정신 때문에 하늘의 권위가 한층 더 심각하게 묵살되었습니다. 헌신하지 않는 교회 지도자들을 통해 사탄은 넷째 계명에 손을 댔습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신, 옛적부터 내려오는 안식일을 그는 파기했고 그 대신에 이교도들이존경할 만한 태양의 날로 지켜 온 날을 축일로 세우려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변경을 공공연하게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몇 세기 동안 그리스도인은 모두 참안식일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공경했고, 율법의 불변성을 믿고 율법의 신성성을 열심히 옹호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자기 하수인들을 통해 대단히 교묘한 방법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목적을 추구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일요일에 집중시키기 위해 그는 그날을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축일로 삼았습니다. 종교 행사들이 그날에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그날은 단지 휴양의 날로 여겨졌을 뿐, 안식일이 여전히 신성하게 준수되고 있었습니다.

사탄은 자기 뜻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그리스도의 초림 전에 유대인을 이용하여 안식일에 가혹한 요구 조항을 잔뜩 부과했고 그날을 준수하는 일이 무거운 짐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이제 자기가 퍼뜨려 놓은 오류를 트집 잡아 그것을 유대인의 제도라고 모독했습니다. 일요일을 즐거운 축일로 삼아 그리스도인이 그날을 지키게 하는 한편 그는 유대교에 대한 반감의 표시로 안식일을 금식하는 날, 우울하고 슬픈 날로 삼도록 유도했습니다.

대사기꾼의 활동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교 세계를 자기의 깃발 아래 모으고, 스스로 그리스도의 대표자라고 주장하는 거만한 교황을 자기 대리자로 삼아 힘을 발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완전히 회개하지 않은 이교도, 야심이 많은 성직자, 세상을 사랑하는 교인을 통해 자기의 목적을 이루었습니다. 때때로 대규모 종교 회의를 운영하여, 온 세계에서 교회의 고위 성직자들을 소집했습니다. 거의 모든 회의에서 하나님이 제정하신 안식일의 가치를 조금씩 훼손하는 동시에 일요일을 조금씩 높였습니다. 마침내 이교의 축제일은 신성한 제도인 듯이 높임을 받았고 성경의 안식일은 유대교의 유물이라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날을 지키는 사람은 저주받을 자로 선언되었습니다.

 

<각 시대의 대쟁투>, 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