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PMM 선교사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추절이었던 지난 915일에 차세대 선교사(PMM 선교사 자녀) 성경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성경대회 순서 중 2부 순서가 PMM 선교사 자녀들이 그 동안 준비한 순서를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세 자녀들도 순서를 준비했는데요. 첫째 아이는 성경절을 외우고 둘째 아이는 설교를 하고 막내 아이는 두 언니들과 율동을 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앵무새가 물고 온 다이아몬드 반지라는 주제로 5분설교를 준비하게 되었는데요. 성경대회를 얼마 앞두고 자기가 설교문을 썼다면서 기도의 힘이라는 제목이 달린 설교문을 보여 주었습니다. 5분설교를 준비하면서 감동을 받고 쓴 설교문 같아 보였습니다. 설교준비와 최근에 기도의 응답을 받았던 경험이 이 아이에게 영감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5분설교는 독일의 베를린에 사는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젊은 부부와 그 자녀들이 간절한 기도를 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먹을 것도 주시고 그들이 아끼고 사랑하던 앵무새도 찾아 주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래는 한 소녀의 기도로 놀라움을 경험한 가족들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둘째의 설교문입니다.

 

  평화로운 미국의 한 마을에 한 소녀가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고 있었어요. 그 소녀의 이름은 마리였어요 가족 모두 교회에 다니지 않았지만 마리는 혼자 교회를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집에 전기가 나가서 마리네 가족은 촛불을 켰어요. 그리고 마리는 기도를 했어요. 그리고 몇 분 뒤 전기가 다시 돌아왔어요.

  그러자 마을 사람들과 가족은 깜짝 놀랐어요. 왜냐하면 전기 기술사는 분명 5시간 정도 지나면 켜질 거라고 말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큰오빠가 큰 병에 걸렸을 때도 마리의 기도 덕분에 큰오빠가 살아났고, 빚 때문에 겨우 살고 있을 때도 마리의 기도 덕분에 빚을 모두 갚고 행복하게 지냈어요. 가족 모두는 마리의 기도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마리와 함께 교회에 다녔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도와주셔요.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여러분이 되기 바라며 말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