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언과 각 족속이 가득한 곳. 아프리카 콩고, 바로 저희가 선교하는 곳입니다.

늘 한 언어와 한 민족 속에서 살아온 우리는 성경 속의 방언과 각 족속이 어떤 곳인지 이곳에서 정말 뼈져리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 처한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하기 위해 비빌 언덕 없는 이곳에 교회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부패가 심한 곳이다 보니 땅을 구입하고 서류 정리를 하는 것이 모험이요 철저한 계획 속에서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차질 없이 과정마다 인도하셨고 콩고에서 처음으로 소중한 땅 한 필지(35m*25m)를 구입하는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실하고 열정 있는 임마누엘 마누 선교사를 하나님께서 준비해 주셨습니다.

교회도 교인도 없는 곳, 맨 땅에 헤딩 할 수 밖에 없는 곳이지만 설교하고 찬미를 지도하는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집집 방문을 열심히 하는 마누 선교사를 통하여 벌써 30여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풀을 베고 땅을 파고 나무를 베어서 기둥을 세우고 천막 성소를 만들었습니다. 백성들이 한낮의 뜨거움과 비를 피하도록 준비하고 돌봐 주어야 한다는 그 마음이 정말로 양을 돌보는 목자였습니다.

이런 열정이 마을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예배드릴 때는 각자 집에서 의자를 하나씩 들고 모여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번 충청합회에서 선교방문차 오셨을 때도 귀한 닭과 바나나 옥수수 등을 선물하면서 아프리카인의 삶에 용기와 사랑을 베풀어 준 것에 얼마나 감사해 하는지요..

특별히 이곳은 스피커를 이용하여 동네가 떠나갈 정도로 큰 소리와 음악이 나오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선진국 같으면 바로 경고조치 들어 가겠죠? 그러나 우리는 콩고를 향한 은혜의 시기라고 부릅니다. 복음을 크게 외칠 수 있는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실제로 집에서 또는 일터에서 듣고 찾아오는 사례가 많습니다.

비록 벌판에 있는 성소지만 백성의 상처를 위로하고 재림을 준비시키는 아시시야 교회와 마누선교사를 응원합니다.

이곳에 박효숙 집사님께서 메가보이스(소형스피커)를 사주셨고 또 교회 부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충북 영동교회에서 여러 성도님들과 교회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마누선교사 파송을 위해 충청합회 해미교회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천국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는 일에 기도로써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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