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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일요일 - 조용하게 사랑으로 돌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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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주님은 자신의 피조물을 모두 돌보십니다. 그분은 모두를 차별 없이 사랑하십니다. 굳이 차별이 있다면 그것은 삶의 가장 무거운 짐을 지도록 부름 받은 이들을 가장 애처롭게 여기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시련과 곤란을 만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운명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세상이 챙겨 주지 않은 것을 하님이 직접 가장 멋지게 보상해 주실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여 겸손히 기도하면 그 응답으로 그분은 자기의 능력과 지혜를 드러내십니다. 기도를 들어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그분은 어떤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으로 나타나십니다. 인간을 지으시고 인간에게 자신의 놀라운 신체적, 정신적, 영적 능력을 선사하신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부여한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을 움켜쥐고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자기의 말씀, 즉 생명나무의 잎사귀들을 주신 분께서는 굶주린 자녀가 양식을 얻을 수 있는 지식을 숨겨 놓지 않습니다(치료, 199).

늘 불길한 예상만 하고 어려움을 실제보다 과장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 그들은 감사해야 할 숱한 은혜에 대해 눈이 멀어 버립니다. 장해물을 만나면 그들은 유일한 힘의 근원인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게 아니라 그분과 관계를 끊어 버립니다. 어려움에 대해 근심하고 불평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불신이 타당한 것인가요? 왜 감사하지 못하고 믿지 못해야 하는 걸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친구이십니다. 온 하늘이 우리의 안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걱정과 두려움은 하나님의 성령을 슬프게 합니다. 초조하고 지치게 할 뿐 시험을 견디는 데 도움이 안 되는 걱정에 빠져들지 마십시오. …지치고 근심에 쌓인 자를 그분이 초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여러분의 목에 스스로 걸어 놓은 불안과 세상 걱정의 멍에를 내려놓으십시오.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11:28~29).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쉼과 평화를 얻습니다(부조, 293~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