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부터 2주간 함께 생활하던 주니어 29명의 학생들이 5월 8일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과 SDA 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아직까지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국인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아이들과 시시때때로 상담하고 대화하고, 

매일 부모님들께 사진 및 글로 소식을 전하고 일주일에 두번씩 부모님들과 전화통화 연결해 주고, 

금방 배고파 하는 아이들에게 최대로 음식 제공하고,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가르쳐 주고 싶어서 이곳 저곳 보여주고, 

선생님들은 최고의 노력과 최대의 능력으로 아이들을 섬기며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바쁘게 보낸 2주 였습니다.

아침 6시 15분에 기상해서 체조하고 발음 연습 후 식사 공부 및 운동,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자습 및 클럽활동.

일요일 및 휴일에 시행한 여행.

 금요일 저녁에는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예배 겸 활동, 안식일 오전에는 선생님들이 준비한 안식일학교 영어 연극 등등 겨우 2주의 캠프임에도 열심을 다해 아이들을 섬기느라 몸살 나는 선생님들이 생길 정도로 일해 주어서 미안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돌아가기 하루 전에 아이들의 졸업식에서 이렇게 인사를 했습니다.

“너희들 그거 아니? 너희들은 목사님이 이곳에 와서 맞이한 첫번째 한국인 주니어 학생들이야”

“너희들은 목사님 기억에 오래 남아 있을 것 같아”
“너희들 만나서 반가웠고, 특별한 문제 없이 잘 있어 줘서 고마웠어.”
“가능하면 여름에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
“내일 한국 잘 들어가고 모두 건강해라”

한국인 선생님들이 계속적으로 전하는 사진 및 글로 인해서 학부모님들에게서도 많은 감사 인사를 받았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넘~넘  감사드립니다~!!!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께도 감사 말씀 꼭 전해주세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이곳 생활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2주 동안 바쁘게 많은 신경 쓰셨죠!!   모두 잘 지내면서 좋은 추억, 경험이 되었을겁니다. ”

“집에 돌아와 그 곳 생활을 그리워 하며 울까 염려 됩니다

선생님들도 몸살 걸리시겠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그곳에서 보고 느낀점이 많을 거라고 믿습니다. "

“집에 도착해서는 이미터쯤 되는 목사님

잘생긴 kid teacher, 예쁜 teacher, love song 등 쉴 새도 없이 재잘대며 연수원 얘기를 하네요

덕분에 좋은 추억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외에도 수 많은 감사 인사를 받았는데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아무 사고 없이 잘 마쳤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처음 떨어져 생활하는 것이어서 밤마다 우는 아이들, 조금만 아파도 조르륵 달려와서 엄살 피우는 아이들, 싸우는 아이들, 서로 자기 좀 봐달라고 질투하는 아이들….

쉬도 때도 없이 “목사님”, “선생님” 을 얼마나 불러대는지… 자다가 “목사님”이라는 환청으로 잠을 깨기도 했습니다. 

함께 보트를 타고 유명한 폭포를 보러가거나 스노우쿨링을 할 때는 아이들 안전이 걱정되어교사들에게 얼마나 말하고, 부탁하고, 명령했는지 모릅니다.

“책임진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마십시오!”

교사들도 얼마나 헌신적이었는지… 저희들에게 고정적인 학생들만 있으면 계속 함께 일 하고 싶은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이곳 건물 및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고마운 것은 중국에 계신 몇 분의 목사님들께서 연수원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를 해오셨다는 것이고

지난 주에 만난 일본 SDA 연합회장님도 일본연합회 목회자협의회를 저희연수원에서 할 계획과 함께 여러가지 방면으로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11월에는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소속의 목회자 30여명의 목사님들이 오셔서 18일간 영어연수를 받습니다.

전 세계에 잘 조직되어 있는 SDA 네트워크를 통해서 많은 나라의 학생들이 저희 연수원을 찾아오면 좋겠고, 저희교사들과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을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Lord’s Army Academy” 라는 가칭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나 구상중입니다. 

구상이 완료되면 새로운 소식 전하겠습니다.

바빴지만 행복했던 2주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