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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수요일 - 다니엘의 기도(2) -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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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9:19)

 

자복 기도를 마친 다니엘은 유대 백성과 예루살렘 성을 위해 간절한 탄원을 시작합니다. 그의 기도는 언제 읽어 보아도 너무나 절절합니다. 예루살렘과 유대 백성을 위한 그의 간절한 마음도 충분히 엿볼 수 있습니다. “주여 내가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좇으사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의 열조의 죄악을 인하여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에게 수욕을 받음이니이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16~19).

예루살렘 성과 유대 백성을 위해 드리는 이 간절한 기도는 응답을 촉구하는 두 가지 주장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는 유대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주 자신을 위하여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거두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유까지 제시합니다. 그것은 예루살렘과 유대 백성은 어차피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기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주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향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호소입니다. 둘째는 그런 간구를 드리는 근거 제시입니다. 그것은 자신들의 의가 아니라 주님의 자비와 긍휼을 의지하여 간구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비로운 주님이시라면 그 자비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얼핏 들으면 이 두 가지 주장 모두 하나님을 압박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그의 기도가 진실하고 절절함을 나타냅니다. 우리도 교회와 나라를 위해 이런 기도를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