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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목요일 - 온 천하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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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 12:11)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15)는 주님의 명령, 과연 실현 가능한 사명일까? 어떻게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할 수 있을까? 모든 족속에게 침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은 불가능한 임무로 보인다. 이것은 분명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사명이다. 하지만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1:8)라고 예수께서 약속하셨다. 사람의 재주나 능력이 아닌 성령의 역사를 통해 만민을 향한 복음 전파가 가능해진다.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임하는지에 대해 달란트의 비유와 몸의 은유는 우리에게 힌트를 준다. 달란트의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그리고 한 달란트를 받은 것처럼 받은 은사의 양도 사람마다 다르다. 또한 성령께서는 지혜, 지식, 믿음, 기적, 예언, 영 분별, 방언, 방언 통역 등과 같이 다양한 은사들을 주신다. 몸의 은유는 교회에 다양한 은사들이 필요함을 보여 준다.

신자들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신 이유는 단 한 가지, 곧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함이다. 어떤 은사도 개인의 유익을 위하여 주신 적은 없다. 지체들이 제각각 다른 기능을 성실하게 수행할 때 신체는 제대로 작동한다. 각각의 은사를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성실하게 활용할 때 교회는 자신의 사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서 다양한 은사를 주시고 그것을 허락하신 이유는 획일성이 아닌 다양성 속에서의 연합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자신과 똑같이 만들려고 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영적 은사들을 주신 구체적 목적은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지닌 모든 은사는 궁극적으로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예컨대 오순절 성령의 강림으로 제자들은 성령을 통해 방언의 은사를 받았다. 그 방언의 은사는 해외파 유대인들이 오순절 명절을 축하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왔을 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소리가 아니라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복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