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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금요일 - 믿음으로 의롭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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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15:6)

 

창세기 14장의 승전을 거두고 장막으로 돌아온 아브람은 공포와 전율 그리고 불안의 전쟁 후유증을 겪게 되면서, 미래의 보복에 대한 염려로 특히 후사와 땅에 대한 약속이 성취될 전망이 암울해 보였다(부조, 136). 바로 그때 이상 중에 여호와의 말씀이 아브람에게 임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15:1). 그것은 그의 마음을 열린 책처럼 읽고 계신 하나님이 주시는 시의적절한 말씀, 즉 안위의 말씀이며 언약 보증의 말씀이었다.

언약이 성취될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언약을 보증하는 말씀을 듣자 아브람은 후사와 관련하여 의아하게 말했다. “나는 자식이 없고 내 집의 상속자는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인데 내게 무엇을 주시려 하십니까?” 그는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리지 않고 히브리어 원문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소서! 주께서 내게 씨를 안 주셨으니 보소서 내 집에서 길린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입니다”(3). 아브람은 자신이 신뢰하는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자고 하나님께 제안했던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볼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셨다”(4). 3절의보소서!’ 4절의볼지어다!’는 히브리어로 둘 다힌네이다. 아브람의 제안을 하나님이 단호히 거절하신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있다.

그 말씀을 하신 뒤 하나님은 아브람을 밖으로 이끄셔서, 하늘을 우러러 보아라. 그리고 네가 별들을 셀 수 있다면 세어 보아라.”고 말씀하시면서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확약하셨다(5절 참조). 바로 그때 있었던 아브람의 침묵은 하나님의 이 확약에 대한 그의 믿음을 웅변적으로 말하고 있다. 별을 헤는 밤에 하나님의 확약이 있었다. “[그래서] 그가 여호와를 믿으니 그분이 [그것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다”(6절 참조).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알지어다”(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