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연못이 꽁꽁 얼고 그 위에 눈도 쌓이면 물고기들은 어떻게 숨을 쉴까요?

그때는 물속에 햇빛이 들어가지 않고 물속 식물이 산소를 만들어내지도 못하게 돼요.

산소가 없으면 숨을 쉬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붕어는 겨울동안 연못의 두꺼운 얼음 아래에서 잘 지내다가

봄에 다시 예쁜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학자들은 붕어가 어떻게 겨울을 나는지 신기하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연구했어요.

그러다가 2017년 여름에 드디어 그 정확한 이유를 알아냈어요.

노르웨이와 영국 과학자들은 물속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붕어의 몸에서 다른 에너지를 얻게 한다고 설명해주었어요.

좀 어려운 얘기인데요, 붕어 간에 있던 글리코겐 같은 물질을 분해해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혔어요. 붕어의 사촌과 같은 잉어도 똑같은 방법으로 살아가요.

동물들이 겨울잠을 자면서 아주 적은 에너지를 쓰고 죽은 듯이 지내는 것처럼

꼭 필요한 아주 약간의 활동을 할만큼의 에너지를 몸에서 꺼내쓰는 셈이에요.

에너지를 얻으면서 알코올이 몸속에 퍼져서 마치 술을 많이 마신 사람처럼 돼요.

하지만 알코올은 아가미를 통해 밖으로 다 빠져나가서 몸이 상하지는 않아요.  

붕어는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산소가 부족한 오염된 물에서도 아주 잘 살아남아요.


또 한 가지 신기한 점은 물이 연못 밑바닥부터 얼지 않고 위에서부터 언다는 거에요.

날씨가 추워지면 당연히 물이 위에서부터 차가워지겠지요.

물은 4도가 되면 가장 무거워지는 신비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4도가 되면 무게 때문에 아래로 내려가고 아래 물이 위로 올라옵니다.

올라온 물이 4도가 되면 다시 아래로 내려가기를 반복하다가 윗부분까지 차면

그때부터 가장 추운 윗부분에 얼음이 얼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얼음은 물속의 열을 바깥으로 빼앗기지 않게 해주어

바깥 온도가 계속 내려가도 물속의 온도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고기들은 두꺼운 얼음 아래 물속에서도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됩니다.


한겨울에 당연히 물고기가 잘 살고, 당연히 얼음이 위에서부터 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놀라운 지혜와 능력과 사랑으로 추운 날씨 가운데서

작은 물고기들도 살 수 있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붕어나 금붕어보다 훨씬 더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니

하나님께서 얼마나 더 잘 돌보아주실까요?


시편 23편 1절과 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날마다 우리를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http://newsteacher.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3/2017082300388.html

http://lg-sl.net/product/infosearch/curiosityres/readCuriosityRes.mvc?curiosityResId=HODA2008120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