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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목요일 - 엘리야의 모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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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5:15~16)

 

엘리야가 갈멜산 위에서 비를 구하며 기도할 때 그 믿음이 시험을 받았지만 그는 인내하며 하나님께 자신의 간구를 아뢰었습니다. 여섯 번이나 열렬한 기도를 드리는 동안 그의 간구가 가납되었다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어도 그는 강한 믿음으로 자기의 탄원을 은혜의 보좌 앞으로 올렸습니다. 여섯 번째쯤 가서 용기가 꺾여 포기해 버렸더라면 응답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응답을 받을 때까지 참고 기다렸습니다. 우리에게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그의 말씀을 입증해 보이면 그분은 우리의 믿음을 높이 사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관심사가 그분의 관심사와 한데 엮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면 그분은 우리에게 마음껏 복을 주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 복을 받아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 모든 찬양을 드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드린 첫 번째 기도에 하나님이 항상 응답하시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그분이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모든 복과 은총을 우리가 당연히 받을 권리처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악한 일을 즐기거나 죄에 빠져 있지나 않는지 깨닫기 위하여 마음을 살피려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틀림없이 부주의하게 되어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분의 도우심이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화잇주석, 왕상 18:42).

엘리야가 기도하는 동안 그 종은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여섯 번을 살펴보다가 돌아와서 구름도, 비 올 조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포기하거나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살펴볼 때에 그는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이 스스로를 평가해 볼 때도 그랬고 하나님께서 보실 때도 그랬습니다. …그가 자아를 완전히 포기하는 지점에 이른 순간, 그의 유일한 힘이요 의가 되시는 구주께 전적으로 매달렸을 때에 비로소 응답이 이르러 왔습니다. 그의 종이 와서바다에서 사람의 손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왕상 18:44)라고 말했습니다(앞의 책, 왕상 18:43).

엘리야는 하늘에 흑암이 모여들기까지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그 작은 구름에서 많은 비를 내다보았고 그의 믿음에 조화롭게 행동했습니다. …오늘날 세상에서도 이와 같은 신앙, 곧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그분이 들으실 때까지 그 약속을 놓지 않는 신앙이 필요합니다(선지, 156~157).